해변에서의 여름휴가를 생생히 간직하는데 캠코더만큼 좋은 것이 없다. 하지만 캠코더를 들고 바다에 풍덩풍덩 뛰어들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물에 닿으면 바로 고장이 나는 탓이다. 그래서 캠코더를 들고 있는 사람은 언제나 물놀이 장면에 나오지 않는다. 즐거운 기억의 반쪽만 남는 셈이다.
하지만 산요의 '작티 VPC-CA100'만 있으면 더 이상 물 밖에서 캠코더를 들고 서있을 필요가 없다. 일본 JIS 방수보호기준 중 최고 수준인 'JIS IPX 8등급'의 완전방수를 능력을 갖춰 수심 3m에서도 정상 작동되기 때문이다. 해변, 계곡, 수영장 등 물놀이 여행의 찰떡궁합 아이템인 셈이다.
특히 스노클링을 할 때는 아예 수중카메라처럼 쓸 수도 있다. 단, 40℃ 이상의 온수나 세제 물, 온천 등 특수한 상황에서는 방수 기능이 보장되지 않는다. 성능 역시 두 말하면 잔소리다.
풀HD급(1,920×1,080) 해상도를 지원, 물놀이 중 튀어 오르는 물방울의 세밀함까지 잡아낸다. 이렇게 촬영된 동영상은 본체의 내장 HDMI 포트를 활용, HDTV에 직접 연결해 감상할 수도 있다.
사진은 최대 1,400만 화소로 촬영된다. 캠코더와 카메라 모두 12배율 광학 줌을 이용할 수 있으며 광각(40~240㎜)과 망원(80~480㎜) 모드를 버튼 하나로 변경 가능한 '더블레인지' 기능이 채용돼 있다.
또한 최대 12명의 안면인식 기능과 특정 색상을 검출해 피사체가 움직여도 해상 색상을 따라가며 초점을 맞추는 색상추적 기능도 매우 유용한 기능으로 꼽힌다. 완전방수인 만큼 스키장에서 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메모리는 최대 64GB 용량까지 확장되는 SDXC를 지원하며 제품 색상은 핑크, 옐로, 블랙 3가지다.
산요세일즈앤마케팅코리아 작티 VPC-CA100
50만원대(예정); sanyokorea.co.kr
서영진 기자 artjuc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