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 살리는 첨단 낚시 용품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카약 낚시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최근 국내외적으로 카약 낚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배나 모터보트를 이용하면 연료비, 대여료 부담이 만만치 않고 폭이 좁거나 수심이 얕은 곳에서의 낚시도 불가능했지만 카약은 이런 한계 없이 자유롭게 낚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카약은 모터 소음이 전혀 없어 낚시의 생명인 정숙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큰 이점이 있다. 과학기술로 탄생한 카약 낚시용 첨단 장비들을 살펴보자.

사거리 긴 캐스트 릴
기존 베이트 캐스팅 릴은 낚싯줄이 작은 구멍을 통과해야 해 마찰력 때문에 미끼를 멀리 던지기 어려웠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바(bar)로 구멍을 대체, 미끼를 30% 더 멀리 던질 수 있다. 줄을 되감을 때도 엉키거나 걸리지 않는다.
U.S. 릴 슈퍼캐스터 700X
80달러; usreel.com

물고기 탐지기
카약용 초소형 어군 탐지기. 수중에 초음파를 발사, 물고기 위치를 찾아내 화면에 보여준다. 어선용 제품과 동일한 방식으로 정확도가 높다. 배터리가 젖지 않도록 방수팩이 기본 제공된다.
허밍버드 385ci 콤보 카약 어군탐지기
500달러; humminbird.com

미끼용 아이스백
크기가 33㎝에 불과해 카약 뒤쪽에 싣기 쉬운 생물 미끼용 접이식 아이스백. 배터리로 구동되는 산소공급기를 내장, 낚시를 마칠 때까지 미끼가 죽지 않고 신선하게 보존된다.
하모니 접이식 라이브 베이트 쿨러
50달러; harmonygear.com

방충 셔츠
모기 등 각종 해충이 싫어하는 퍼메트린 성분이 코팅처리 된 원단을 사용, 방충효과가 탁월한 셔츠. 별도의 방충제를 뿌릴 필요가 없어 낚시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심스 버그 블록커 셔츠
90달러; simmsfishing.com

자전거 페달 카약

노가 아닌 페달로 구동력을 얻는 카약. 손에서 낚싯대를 놓지 않고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페달이 4단 기어 구동렬과 연결돼 한 번만 굴려도 카약의 프로펠러가 10바퀴나 회전한다. 최대 속도가 시속 9.2㎞에 이르며 페달을 뒤로 돌려 후진도 할 수 있다. 방향타 대신 조이스틱을 채택, 방향 전환도 간편하다. 구동렬이 착탈식이어서 이를 떼어내고 소형모터를 달거나 돛대를 매달아 동력을 제공받아도 된다.
네이티브 워터크래프트 마리너 12.5 프로펠
1,800달러; nativewatercraf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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