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화면 크기에 관한 규정은 없지만 국내에서는 7인치(17.78㎝) LCD 채용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차량 내부가 좁거나 거추장스러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미주, 유럽 등지에서 인기 있는 4인치(10.16㎝), 3.5인치(8.89㎝) 제품을 장착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이들 중 많은 수가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이 사실이다.
화면이 너무 작아 맵의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시장의 이런 분위기를 읽은 미오테크놀로지는 가독성과 공간 활용도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5인치(12.7㎝) 내비게이션 '미오 S600A'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두께가 1.74㎝에 불과해 운전석 주변 어디에나 장착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7인치 대비 더 많은 시야 확보가 가능해 안전운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경차나 소형차 운전자들은 물론 7인치는 너무 크고, 4인치는 너무 작다고 여기는 운전자들의 입맛을 맞출 수 있는 최적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미오테크놀로지는 최근의 과도한 컨버전스가 오히려 불필요한 기능 장착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의 원인이 된다고 보고 지상파 DMB 등의 부가 기능을 배재한 채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게 미오 S600A를 개발, 가격을 낮췄다.
지도는 건물 내부까지 안내하는 엑스레이 빌딩 검색, 듀얼 지도 모드 등을 지원하는 '아틀란 위즈'가 제공되며 내장 배터리를 채택, 실수로 시동을 꺼트려도 길 안내가 종료되지 않는다.
미오테크놀로지 미오 S600A 16만9,000원; kr.mi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