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황민효 울산시 수중협회 회장

"4회째 맞는 태화강 수영대회 전국 대표하는 핀대회로 육성"


울산 수중협회가 주관해 지난해 6월 열린 제3회 태화강 전국 수영대회 모습

[BIZ플러스 영남] 황민효 울산시 수중협회 회장 "4회째 맞는 태화강 수영대회 전국 대표하는 핀대회로 육성" 울산=김정숙 기자 jskim@sed.co.kr 울산 수중협회가 주관해 지난해 6월 열린 제3회 태화강 전국 수영대회 모습 “전국을 대표하는 핀(fin·오리발) 수영대회로 키워 울산 태화강을 널리 알리는데 회원들과 함께 온 힘을 쏟겠습니다” 울산광역시 수중협회 황민효(44·강남성형외과 원장·사진) 회장은 협회 주관으로 오는 6월 15일 열리 ‘제4회 태화강 전국 수영대회’를 앞두고 마음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 그는 “참가 선수들이 가장 쾌적한 환경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질과 바닥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고 수중정화활동 등 사전작업에 여념이 없다”며 “철저한 대회 안전을 위해 119구조대와 해양경찰, 특전사, 민간봉사단체 회원 등으로 이뤄진 안전 요원들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특히 지난해까지는 단체·개인 모두 신청을 받았지만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올해부터는 개인들의 신청만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신청만 가능한 ‘접수방법’ 특성상 단체들이 먼저 대거 신청해 버리면 개인자격 참가자들이 그만큼 기회를 잃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부터 협회 주관 울산시 후원으로 시작된 ‘태화강 전국 수영대회’는 바이핀(짝핀)을 신고 정해진 구간을 왕복 수영하는 대회로, “눈으로 보기에 맑고 깨끗해진 태화강에서 수영대회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울산시의 제안이 시초가 됐다. 당시 협회 회원들은 몇 년 동안 울산 진하해수욕장에서 ‘진하 전국 바다 핀수영대회’를 주관해 개최해오던 터라 강에서의 수영대회는 선뜻 자신감이 서진 않았다. 협회 차원에서 ‘고민’을 거듭한 결과 ‘태화강 홍보와 환경보전’이라는 의미를 살려 시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대회 결과 ‘성공적’이라는 평가도 얻었다. 첫 행사가 지역 관계자들은 물론 전국 수영인들로부터 호평을 얻게 되자 이듬해인 2006년부터는 제1회 태화강 물축제 공식행사 가운데 하나로 개최, 축제 주요 행사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참가 인원수도 2007년 1,200여명, 지난해 2,100여명으로 점차 늘어가고 있다. 황 회장은 “모든 선수들이 팔에 전자칩을 끼고 수영해 그 순위를 컴퓨터로 기록할 수 있는 ‘전자계측판정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핀 수영대회 가운데에서는 이 대회가 처음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다대회와 강대회, 두 가지 모두를 주관·개최하는 곳도 전국에서 울산 협회가 유일하다. 그는 “타 도시에서 강이나 호수에서 핀수영대회가 열린 적은 있지만 1회성으로 그친 데 반해 내륙에서 열리는 대회로 지금까지 지속되는 곳은 태화강밖에 없다”며 “이 강점을 잘 살려 울산을 핀수영대회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고 선수육성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 '古宅' 전통 체험장 화려한 변신 • 경북도 古宅 관광자원화사업 활발 • 경북 주요 고택 • 김재호 부산지방조달청장 • 최동언 약령시보존위원회 이사장 •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 개최外 • 장말남 울산자동차운전전문학원 사장 • 구미 ㈜나노테크 김정헌 사장 • 태화강 풍림 엑슬루타워 • 부산 파라다이스 클리닉 곽현 원장 • 울산시-구마모토시 '400년 앙금' 털고 화해 • 황민효 울산시 수중협회 회장 • 울산 북구, 교육·문화 중심지 재도약 • 강석구 울산 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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