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어파워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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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 높여 수명·주행거리 확장…특허 선점 경쟁 불붙는다
지난달 17일 찾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대전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은 업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건식 전극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었다. 연구원들은 실험실 내 모니터를 응시하며 건식 전극 장비에서 생산된 샘플의 품질을 꼼꼼히 검사했다. 전극에 밀착된 화학물질의 두께와 로딩량·접착력 등 기본 물성 체크는 물론 초정밀 현미경을 통해 양극 물질이 균일하게 도포됐는지 확인을 거듭했다. 이들이 개발 중인 건식 전극 기술은 액체 용매를 사용해 ‘슬러리(활물질·도전재·바인더 등을 섞은 물질)’를 바르고 말리는 기존 습식 공정 대신 활물질을 고체 파우더 형태로 뭉쳐 전극 시트를 만드는 혁신적인 공법이다. 전극은 일반 금속에 슬러리를 도포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배터리로서의 기능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건식 전극 공정은 액체 용매를 건조하고 회수하는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생산라인의 길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에너지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고 액체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규제로부터도 자유롭다. LG에너지솔루션이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건식 전극 공정의 최대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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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방산도 배터리가 핵심…소재·장비 생태계 조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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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울타리’로 수익성 방어…韓日, 中특허침해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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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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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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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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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KTX ‘예매 전쟁’…폰 보다 날새는 세종 공무원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사무관 A 씨는 14일 퇴근을 앞두고 급히 스마트폰에 깔린 코레일 애플리케이션을 열었다. 퇴근 직전 “내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현안 회의가 잡혔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5일 오송발 서울행 KTX는 이미 전석 매진이었다. A 씨는 “스마트폰을 붙들고 취소표가 나오기만 기다려야 한다”고 토로했다. 관가에서 서울 출장을 위한 열차표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세종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서울을 오가며 길바닥 위에서 시간을 쓰는 것은 하루이틀 이야기가 아니지만 최근에는 중동 전쟁, 미국 관세 등 대외 변수까지 더해지며 각종 현안 점검 회의가 거의 매일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 부처의 한 관계자는 “세종 이전 초기와 달리 지금은 과장급 이하 관료들은 대부분 세종에서 거주하는데 여전히 중요 회의는 서울에서 열려 행정 병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행정 병목 현상은 수치로도 입증된다. 17일 한국철도공사가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오송·대전과 서울·용산을 오가는 열차 승차 인원은 2021년 583만 2000명에서 2025년 1084만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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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건물에 임대차계약을 맺고 입주한 소상공인들은 평균적으로 30평짜리 매장을 보증금 3313만 원에 월세 112만 원을 내고 영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내놓은 ‘2025년 상가건물임대차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임차 소상공인들이 임대인에게 지불하는 평균 월세는 112만 원으로 직전 조사(2023년)보다 12만 원 줄었다. 하지만 보증금이 3010만 원에서 3313만 원으로 올랐고 계약 면적은 127.7㎡에서 99.1㎡로 줄었다. 임대차계약 기간은 평균 42.2개월로 이전 조사보다 1.4개월 길어졌다. 이들의 평균 연간 영업이익은 48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지난해 제조업과 음식점·소매업 등 7개 업종의 상가 건물에 들어선 소상공인 임차인 7000명과 이들에게 사업장을 임대해 준 개인 및 법인 1000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소상공인들의 평균 월세는 서울이 158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129만 원), 대구(127만 원), 경기(126만 원), 제주(119만 원)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전남(49만 원)이었다. 영업장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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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국내에서는 우리나라 가계 빚 규모와 생산자물가 지표 등이 공개된다. 엔비디아는 20일(현지 시간) 2027 회계연도 1분기(2026년 2~4월)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 및 국내 증시, AI 산업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통계다. 월가는 매출액은 780억 달러(약 116조 원), 주당순이익은 1.74달러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80%가량 늘어난 수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올 3월 블랙웰·루빈 등 최첨단 제품군으로 2027 회계연도에 매출액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번 실적 발표는 그 목표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한다. 4월 FOMC에서는 12명의 연준 위원 가운데 3명이 금리 동결에는 찬성하면서도 정책 결정문 내 완화 편향 문구 유지에는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연준 내부에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론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동 전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