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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달러 들고 뛰어갔지만…쇼트트랙 ‘억울한 노메달’[밀라노 코르티나 2026]

    100달러 들고 뛰어갔지만…쇼트트랙 ‘억울한 노메달’

    “판정에 항의하려면 100달러를 들고 오라.” 황당하게 들리지만 재심을 신청하기 위한 국제빙상연맹(ISU)의 공식 절차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도 혼성 계주에서 이 절차를 밟아야 했다. 최민정·김길리·황대헌·임종언으로 구성된 혼성 계주팀은 1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결선 2조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미국 선수와 충돌하며 함께 넘어져 캐나다, 벨기에에 이은 3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 캐나다의 뒤를 이어 세 번째로 레이스를 이어가던 중 앞서 달리던 커린 스토더드(미국)가 혼자 넘어졌고, 뒤따르던 김길리가 이를 피하지 못하고 충돌해 함께 넘어졌다. 김길리는 넘어진 상태에서도 최민정에게 차례를 넘겼지만 1·2위와의 간격이 이미 크게 벌어져 3위로 마쳤다. 경기 직후 대표팀 김민정 코치는 100달러를 들고 곧장 심판진을 향해 달려가 소청 절차를 밟았다. ISU에 따르면 재심을 신청할 때는 항의서와 함께 현금을 제출해야 한다. 무분별한 항의를 막기 위한 ISU의 장치다. 항의가 수용되면 이 돈은 반환되

  • 최근 정부가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 건설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원전 신설을 앞두고 관련 규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력 수요가 폭증한 만큼 발빠르게 원전을 가동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11일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국회 과방위 소속)은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K-원전, 규제에 달렸다’ 정책세미나를 열고 향후 대형원전 및 SMR·4세대 원전 규제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총 3.5GW(기가와트) 규모의 원전 건설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뒤 지난달 실시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0% 이상이 원전 건설을 찬성하는 등 규제 방향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으며 마련됐다. 이날 ‘대형원전 규제방향’에 대해 발표한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AI 데이터센터, 메가팩토리와 같이 대규모 데이터 인프라·클라우드를 보유한 ‘하이퍼스케일’ 기업의 도래와 함께 SMR이 보급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원자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신속하게 원자

  • 인사혁신처가 11일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처분을 유도하기 위해 주택 보유 현황 변경 시 소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4급 이상 공무원은 재산을 신고하도록 돼 있는데, 이 과정에서 부동산 보유 현황이 바뀔 경우 그 이유를 소명하도록 하려 한다”고 밝혔다. 최 처장은 “이를 통해 고위공직자들이 재산 심사 때 더 부담을 갖도록 할 것”이라며 “고위공직자의 부동산이 1주택 수준에서 머물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인사처의 이러한 검토 사항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고위공직자 다주택 현상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다주택 고위공직자와 관련해 “문제가 있다. 제발 팔지 말고 좀 버텨달라고 해도 팔도록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최 처장은 다만 고위공직자 백지신탁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이를 검토했으나 실무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부동산은 취득 과정이 다양하고 여러 명의로 등록된 주택이 많아 실무적으로 백지신탁을 적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최 처장은 아울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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