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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외면해온 日도 20조 투자 채비…오일 리스크가 막판 변수
“한국 국채를 바스켓에 넣기 위해 일본 자산운용사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6일 일본 도쿄 미쓰비시UFJ자산운용(MUAM) 본사에 들어서자 쉴 새 없이 울리는 전화벨 속에서 트레이더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한 채권 담당 매니저는 “한국은 선진국들과 비교해 잠재성장률이 비교적 높고 개방도가 높은 오픈마켓”이라며 “특히 글로벌 경기에 민감해 방향성을 잘 읽는다면 한국 국채에서 초과 수익을 낼 가능성도 있어 비중 있게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앞두고 아시아 최대 채권 투자국인 일본 금융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일본 투자자들은 한국 채권에 거의 투자하지 않았지만 WGBI 편입에 따라 패시브 자금을 중심으로 약 20조 원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예상 유입 자금의 30%에 이르는 막대한 금액이다. 도쿄 금융가에서는 WGBI 편입 일정에 맞춰 투자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강현성 SBI 리퀴디티 마켓 글로벌 채권 담당 차장은 “지수 추종 의무가 있는 패시브 자금의 경우 편입 일정에 따른 기계적 리밸런싱이 수반되기 때문에 특정 시점에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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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칩 업체 엔비디아가 자사의 대표 기술 콘퍼런스인 ‘GTC 2026’에서 추론 전용 칩을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구글과 아마존 등 경쟁사들이 추론에 특화된 자체 AI 칩을 잇따라 개발한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추론용 칩이 시장 구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현지 시간) 엔비디아에 따르면 GTC 2026이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다.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3만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1000개 이상의 행사에 참가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GTC에서 모델 학습이 아니라 추론 중심의 새로운 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추론용 칩은 엔비디아가 200억 달러(약 29조 원)에 그록을 우회 인수한 후 내놓는 첫 제품이다.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를 개발한 엔지니어들이 2016년 설립한 그록은 AI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한 언어처리장치(LPU)를 개발해왔는데 엔비디아가 이번에 이를 기반으로 한 첫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그래픽처리장치(GPU)로 AI 데이터센터를 장악했지만 시장이 에이전틱(비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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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정학적 긴장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액이 이달 들어서만 17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로 코스피 급락 구간마다 개인이 대거 사들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이같은 매수세가 지속되면 월간 기준 개미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가 역대 최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의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거래대금은 17조 61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주식워런트증권(ELW)을 제외한 수치다. 이달 9거래일 중 7거래일에 ‘사자(Buy)’를 택했다. 월 기준 개인 순매수 규모로는 역대 2위에 해당한다. 현재 최고 기록은 2021년 1월의 22조 3384억 원이다. 코로나 펜데믹 당시 ‘동학개미 운동’이 확산되며 개인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아직 3월 거래일이 12일 정도 남아 있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최고액을 경신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존 2위였던 2020년 3월의 11조 1869억 원은 이미 크게 웃돌았다. 이달 증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