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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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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쇼크 덮친 韓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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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진 숨, 피어난 삶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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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국채 불난집에 기름 붓는 격... 원포인트 추경으로 효과 최대화”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착수한 가운데 적자국채 발행은 엄격하게 제한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국채 발행 없이 초과 세수로 추경을 편성한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이란 전쟁의 여파로 생활물가가 급등하는 등 재정 수요가 많아 당정청 협의 과정에서 추경 규모가 당초 예상치보다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예산처 출신의 한 전직 고위 관료는 16일 “추경을 짜다 보면 온갖 증액 요구가 빗발치는데 이재명 대통령 또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어 판도가 완전히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유가로 피해를 입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으로 추경 사업 대상을 좁히고 규모 역시 대폭 축소하는 원포인트 형태의 추경 편성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당정은 일단 추경 규모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동 사태 태스크포스(TF) 간사인 안도걸 의원은 “재정경제부가 초과 세수 규모를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올해 초과 세수가 15조~20조 원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지만 추경 규모는 별도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달 말 국회에 제출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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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3사의 가동률이 끝없이 추락하고 조 단위의 적자를 내기 시작한 것은 K배터리가 핵심 시장으로 삼았던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산업 판도가 180도 뒤바뀌었기 때문이다. 특히 안정적인 고객사 확보와 북미 시장 선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펼친 ‘합종연횡’ 전략에서 제너럴모터스(GM)·포드·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하나둘 빠져나가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고정비와 가동률 부담을 혼자 떠안게 된 양상이다. 1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지난달부터 스텔란티스와 합작한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의 넥스트스타에너지를 단독 운영 체제로 전환했다. SK온 역시 포드와 2021년 세운 블루오벌SK를 분할하기로 지난해 12월 결정했다. 이에 따라 SK온은 테네시주 공장을 단독으로 경영하기로 했다. 2021년 스텔란티스와 미국 인디애나주에 스타플러스에너지를 합작 설립한 삼성SDI(006400)도 스텔란티스가 철수를 검토하면서 49%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생산 설비는 큰 폭으로 확충된 반면 북미 지역 전기차 판매량이 계속 역성장하며 수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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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호르무즈 해협 호위 참여를 요구하며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까지 시사한 가운데,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미중 관계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라고 진화에 나섰다. 베센트 장관은 15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만약 미중 회담이 연기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머무르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며 “미 관계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이 며칠 내로 공동 성명을 발표해 세계 최대 경제 대국 간 안정적인 관계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은 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의 90%를 들여오고 있어 도와야 한다”며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호위 작전에 중국의 참여를 압박했다. 약 2주 정도 남은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2주는 긴 시간”이라면서 “연기될 수도 있다”고 말해 중국이 호위 참여에 대한 답변을 정상회담 전에 내놓지 않으면 일정이 미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수송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전략 요충지다. 중국은 이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