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어파워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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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설계도만 있는 韓 SMR…加 수출 사실상 올스톱
한국형 소형모듈원전(SMR)인 ‘SMART’의 캐나다 수출 사업이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난항과 수요 부족 등으로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세계 각국이 SMR 실증 경쟁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SMART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일찍이 확보하고도 국내외 어디에도 초도 호기를 세우지 못한 채 장기 표류하고 있다. 12일 정부와 원자력 업계에 따르면 2023년부터 캐나다 앨버타주와 진행해온 SMART 현지 실증 논의가 지난해 중단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캐나다 연방정부는 SMR 사업 추진 시 현지 원전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요구했지만 협력 기반을 결국 마련하지 못했다”며 “현지 원전 사업자들도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어 SMART 실증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SMART는 산관연이 1997년부터 공동 투자해 개발한 가압경수형 SMR로 2012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표준설계 인가를 받았다. 이는 SMR이 자국 정부로부터 표준설계 인가를 받은 세계 첫 사례였다. 이처럼 기술력을 입증했지만 이후 건설 부지 확보에 실패하면서 실증 단계로 이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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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은 상업운전하는데…세계 첫 SMR ‘종이 위 기술’로 전락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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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도 표류 와중에…차세대 모델 키우겠다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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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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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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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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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우리銀, LIG D&A 금융지원…방위·우주산업 키운다
우리은행이 국내 방위·우주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LIG D&A(옛 LIG넥스원)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규모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우리은행은 한화·두산그룹에 이어 LIG그룹까지 손을 잡으면서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3일 재계와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4일 LIG그룹과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LIG D&A 등 LIG그룹 계열사들이 추진하는 방산·우주산업과 관련한 시설 투자, 수출입 금융, 해외투자 등 각 부문에 대한 금융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여신 지원 한도를 사전에 설정해 자금이 필요할 경우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실상 ‘마이너스 통장’을 열어주는 셈이다. 이 경우 투자가 필요한 기업은 자금 조달 불확실성이 줄어든 만큼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에 집중할 수 있다. LIG D&A는 지난달 말 사명을 넥스원에서 D&A로 변경하고 항공우주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중동 사태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천궁-Ⅱ) 성능이 크게 주목을 받으면서 글로벌 종합 방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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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호르무즈 해협 역(逆)봉쇄가 시작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고속정이 봉쇄구역에 접근할 시 마약운반선에 한 것처럼 선박을 제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미국의 해협 역봉쇄 시작 후 약 1시간 반가량이 지난 시점에 트루스소셜을 통해 “만약 이란 고속 공격함 중 어느 하나라도 우리 봉쇄선 근처에 접근하면 우리가 해상에서 마약 밀매업자들을 처리할 때 사용한 것과 동일한 사살 시스템을 통해 즉시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해군은 158척의 함선이 완전히 파괴돼 해저에 가라앉아 있다”며 “우리가 타격하지 않은 것은 그들이 적게 보유한, 이른바 ‘고속 공격함’ 뿐인데, 이는 우리가 이를 큰 위협으로 간주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자국 인근 해상에서 마약 밀매선으로 추정되는 여러 선박에 폭격을 가해 침몰시킨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상 경로를 통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의 98.2%가 차단됐다”고 추신을 달았다. 한편 미군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는 본격 시작됐다. 미군 중동지역 작전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는 상선 선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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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소재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 학생은 중학생 시절부터 해당 교사에게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서이초 사건’ 이후 여러 교권 보호책이 마련됐지만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대책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4분께 충남 계룡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A 군이 30대 남성 교사 B 씨를 향해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렀다. A 군은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5분 만에 경찰에 자수해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B 씨는 목 부위에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 군은 중학생 시절 학생부장이었던 B 씨와 당시 지도 과정에서 마찰을 빚었다. B 씨가 지난달 해당 고교로 근무지를 옮기면서 다시 만나게 되자 A 군은 범행을 계획했다. A 군은 이날 교장을 통해 B 씨와의 면담을 요청한 뒤 교장이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A 군은 지난달 개학 이후 B 씨를 마주한 것에 대한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등교를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당국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