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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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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쇼크 덮친 韓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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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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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기·가스통 수십개 다닥다닥…전선까지 뒤엉켜
최근 서울 구도심 상업용 건물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하면서 이들 지역의 화재 취약성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도심 숙박시설과 노후 상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7층 규모 복합 건축물 3층 캡슐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50대 일본인 여성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7명은 경상을 입었다. 화재로 120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15일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화재가 난 캡슐 호텔은 명동과 광화문 모두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반경 2㎞ 안에 유사한 형태의 캡슐 호텔이 5곳가량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캡슐 호텔과 게스트하우스는 구조상 여러 사람이 밀집해 머무는 데다 여행객들의 짐이 복도와 공용 공간에 놓이기 쉬워 화재 발생 시 대피 동선 확보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4일까지 서울 소재 숙박업소에서 총 16건의 화재가 발생해 6명의 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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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술용 로봇 시장 선두기업이면서 미국에 본사를 둔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해킹 공격을 당해 한국 의료진의 개인 정보가 대거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출된 정보는 국내 수술로봇 시장을 20년 이상 사실상 장악한 가운데 의료진의 인적 사항에 의료진의 수술 숙련도와 교육 성과 등 민감한 정보도 포함하고 있어 의료계 전반에 상당한 파장이 일고 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는 12일 밤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외부 해킹으로 의심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인지했다”고 공지했다. 안내문에 따르면 회사 측은 이달 9일 해커가 비즈니스 관리 네트워크에 한 직원의 계정을 통해 접근해 일부 고객의 정보를 유출시킨 사고가 발생한 것을 인지했다. 이후 불법적인 접근을 차단하고 점검을 진행한 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사고 발생을 신고한 상태다. 유출 항목에는 고객의 이름과 직함, 소속 병원 및 시설 주소 외에 전문분야, 이메일, 전화번호 이외에도 의료장비 사용 기록, 교육 이력, 교육 훈련 성과, 행사 및 멘토링 참여 내역, 불만·민원 사항 등이 포함됐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미국에 본사를 둔 로봇수술 분야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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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가 한국 투자금의 97%를 임상시험에 투입해 글로벌 임상 연구 거점 구축에 나선다. 당뇨 등 주요 질환 임상을 한국에 집중 유치해 글로벌 신약 개발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릴리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5억 달러(약 7000억 원) 규모의 한국 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4억 8600만 달러를 글로벌 임상시험 허브 구축에 투입할 예정이다. 릴리는 국내 임상시험 기관과 연구자, 본사 연구진 간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대상 질환은 당뇨병·중증 비만·알츠하이머병 등 글로벌 주요 질환 영역이다. 릴리는 한국에서 임상시험을 확대해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임상 연구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마운자로와 도나네맙 같은 글로벌 신약을 개발한 릴리의 파이프라인에 한국의 임상시험 수행 역량이 결합하면 글로벌 임상 연구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릴리가 한국을 글로벌 임상 거점으로 선택한 배경에는 국내 임상시험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릴리는 최근 임상시험과 연구개발 거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