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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효율 높여 수명·주행거리 확장…특허 선점 경쟁 불붙는다 [코어파워 KOREA]

    에너지효율 높여 수명·주행거리 확장…특허 선점 경쟁 불붙는다

    지난달 17일 찾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대전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은 업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건식 전극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었다. 연구원들은 실험실 내 모니터를 응시하며 건식 전극 장비에서 생산된 샘플의 품질을 꼼꼼히 검사했다. 전극에 밀착된 화학물질의 두께와 로딩량·접착력 등 기본 물성 체크는 물론 초정밀 현미경을 통해 양극 물질이 균일하게 도포됐는지 확인을 거듭했다. 이들이 개발 중인 건식 전극 기술은 액체 용매를 사용해 ‘슬러리(활물질·도전재·바인더 등을 섞은 물질)’를 바르고 말리는 기존 습식 공정 대신 활물질을 고체 파우더 형태로 뭉쳐 전극 시트를 만드는 혁신적인 공법이다. 전극은 일반 금속에 슬러리를 도포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배터리로서의 기능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건식 전극 공정은 액체 용매를 건조하고 회수하는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생산라인의 길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에너지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고 액체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규제로부터도 자유롭다. LG에너지솔루션이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건식 전극 공정의 최대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생산

  • “로봇·방산도 배터리가 핵심…소재·장비 생태계 조성 시급”

  • ‘기술 울타리’로 수익성 방어…韓日, 中특허침해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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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진전기, 전선도 잭팟…싱가포르서 1000억 수주

    일진전기, 전선도 잭팟…싱가포르서 1000억 수주

    일진전기(103590)가 초고압 변압기에 이어 전선 제품까지 잇달아 1000억 원대 대형 수주에 성공하며 인공지능(AI) 전력기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일진전기는 12일 싱가포르전력청과 1086억 원 규모의 초고압 전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싱가포르전력청이 현지에 구축하는 전력 인프라에 전선을 납품할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전선을 포함한 관련 전력기기 수요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진전기는 지난달 초 캐나다에서도 현지 고객사로부터 12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따냈다.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245kV(킬로볼트) 변압기 21대를 납품함으로써 빅테크가 모인 북미 지역의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수요 선점에 나섰다. 변압기를 포함한 중전기 부문 수주 잔고는 약 1조 5000억 원이다. 일진전기는 초고압 변압기와 송·배전 전력기기, 전선과 그 재료인 구리, 알루미늄 선재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덕에 지난해 연간 매출이 사상 최대이자 전년 대비 30% 늘어난 2조 446억 원을 달성했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초고압 변압

  • 정부가 지방에서 투자와 고용을 늘린 기업에 법인세와 소득세를 추가로 감면해주기로 했다. 기존의 ‘지방 이전 기업’ 중심으로 적용되던 세제 혜택을 투자·고용 등 기업 활동 전반으로 확대해 사실상 비수도권 기업을 차등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지역별로 차등 법인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은 최종 제외됐다. 1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역별 차등 세제 지원 방안을 올 7월 말 발표할 세법개정안에 포함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세제 혜택 대상과 적용 기준 등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방안은 지역별 세제 차등을 통해 기업의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 주도 성장을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지방 이전 기업으로 한정돼 있던 법인세·소득세 감면 혜택을 투자, 고용, 연구개발(R&D)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업 활동 전반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수도권 기업이 삼척·고흥·문경 등 70개 시군(성장촉진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법인세와 소득세를 10년간 면제받고 이후 5년간은 50% 감면받을 수 있다. 또 인구 30만 명 이상 도시 가운데 낙후지역은 ‘7년간 100% 면제 후 3년

  •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8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 7000조 원을 돌파했다. 증시 랠리에서 “나만 벼락거지”라는 ‘포모(FOMO·기회 상실 우려)’ 심리가 확산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패닉바잉(공황 매수)’에 가까운 반도체 주도주 추격 매수가 이어진 결과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4.24포인트(4.32%) 오른 7822.24로 마감했다. 이달 6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장중에는 7899.32까지 치솟으며 8000선에 근접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합계는 약 7085조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 처음 6000조 원을 돌파한 후 약 8거래일 만에 1000조 원 넘게 불어났다. 최근 코스피 불장을 이끈 것은 개인투자자들이다. 외국인이 3조 9378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3조 1053억 원, 기관은 824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 순매수 가운데 개인 자금이 유입된 상장지수펀드(ETF) 물량까지 감안하면 그 숫자는 더 커진다. 개미들은 3거래일간 12조 8341억 원어치를 유가증권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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