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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중동사태로 금리 결정 신중히”
한국은행이 중동 정세 불안을 향후 통화정책의 핵심 변수로 공식화하며 금리 결정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12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기자설명회에서 “2월 통화정책방향 결정 이후 불과 2주 사이 정책 여건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며 “중동 사태는 향후 통화정책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라고 밝혔다. 박 부총재보는 “현재 불확실성이 매우 커 단기 충돌에 그칠지, 장기화될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4월 통화정책방향 결정 때까지 성장·물가·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이번보다 훨씬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건일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도 주관위원 메시지를 통해 “특정 방향으로의 기대를 형성하기보다 당분간 신중한 중립 기조를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황 위원은 “향후 물가 및 성장 경로는 미국 관세정책,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반도체 경기 외에 최근 부각된 중동 상황에 크게 영향받을 것”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또 물가와 관련해서는 현 상황을 2022년과 구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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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강동구 아파트도 하락 대열에 동참하며 서울 동남권 전역의 집값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다만 대출 규제에 비교적 덜 영향을 받는 15억 원 이하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강북권역과 서남북권의 경우 오히려 전주보다 집값 오름폭을 키우며 서울 전체의 가격은 상승 폭을 소폭 축소하는데 그쳤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8% 올랐다. 지난주 0.09% 상승했던 것과 비교해 상승 폭이 0.01%포인트 줄었다. 전국 아파트값은 서울과 경기(0.10% 상승) 지역의 집값이 견인하며 0.0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0.13%), 송파(-0.17%), 서초(-0.07%) 등 강남 3구의 아파트값은 이번주까지 3주 연속 하락하며 하락 폭 역시 커졌다. 송파구는 신천, 잠실동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강남구는 역삼, 일원동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용산구 역시 이태원, 이촌동 위주로 집값이 내리며 -0.03%의 하락 폭을 보였다. 특히 강동구가 2025년 2월 첫째 주 이후 처음으로 매매가가 내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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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조 단위 국내 채권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반도체 활황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써내려가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새로운 투자 전략을 구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국고채를 사들일 경우 채권시장 안정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채권 투자를 위해 국내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대상은 중·단기물 채권으로 국고채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자산운용사를 통해 만기가 짧은 채권에 투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채권 투자로 눈을 돌린 배경에는 막대한 영업이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333조 6059억 원, 영업이익 43조 6010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수요에 따른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영업이익 200조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시장 전망 평균치(컨센서스)는 189조 3867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