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어파워 KOREA

  • 에너지효율 높여 수명·주행거리 확장…특허 선점 경쟁 불붙는다 [코어파워 KOREA]

    에너지효율 높여 수명·주행거리 확장…특허 선점 경쟁 불붙는다

    지난달 17일 찾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대전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은 업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건식 전극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었다. 연구원들은 실험실 내 모니터를 응시하며 건식 전극 장비에서 생산된 샘플의 품질을 꼼꼼히 검사했다. 전극에 밀착된 화학물질의 두께와 로딩량·접착력 등 기본 물성 체크는 물론 초정밀 현미경을 통해 양극 물질이 균일하게 도포됐는지 확인을 거듭했다. 이들이 개발 중인 건식 전극 기술은 액체 용매를 사용해 ‘슬러리(활물질·도전재·바인더 등을 섞은 물질)’를 바르고 말리는 기존 습식 공정 대신 활물질을 고체 파우더 형태로 뭉쳐 전극 시트를 만드는 혁신적인 공법이다. 전극은 일반 금속에 슬러리를 도포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배터리로서의 기능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건식 전극 공정은 액체 용매를 건조하고 회수하는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생산라인의 길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에너지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고 액체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규제로부터도 자유롭다. LG에너지솔루션이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건식 전극 공정의 최대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생산

  • “로봇·방산도 배터리가 핵심…소재·장비 생태계 조성 시급”

  • ‘기술 울타리’로 수익성 방어…韓日, 中특허침해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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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 심판이 ‘투수의 기술’을 범칙으로…볼넷 70년래 최고 [박시진의 글로벌 픽]

    로봇 심판이 ‘투수의 기술’을 범칙으로…볼넷 70년래 최고

    볼넷 9.5%, 70년 만의 최고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6주 전 도입한 ‘로봇 심판’ 이후 벌어진 일입니다.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ABS)이 투수들을 궁지로 몰고 있습니다. MLB 전체 타석 중 볼넷 비율은 9.5%에 달합니다. 수십 년간 8.5% 안팎을 유지하던 수치가 급등했습니다. 이 추세라면 올 시즌은 지난 70년 중 두 번째로 높은 볼넷 비율로 마감하게 됩니다. 한국에서 2024 시즌부터 도입된 ABS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기존 심판 판정을 유지하되 필요할 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ABS는 카메라나 레이더를 이용해 투수가 던진 공의 궤적을 추적해 스트라이크나 볼을 판정합니다. 한국 프로야구는 모든 투구를 ABS로 판정하지만, 미국 메이저리그는 심판의 판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선수가 ABS 판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각 팀은 기본적으로 두 차례 챌린지 요청을 할 수 있으며 두 번 모두 실패하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제구력과 변화구 회전력을 갖춘 노련한 투수들은 홈플레이트를 살짝 벗어난 공을 스트라이크로 만드는 기술로 인간 심판을 속여왔습니다. 오랜 관행이었습니다. 하지

  • 북한군 부대가 러시아의 전승절 열병식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엑스’에 26초가량의 북한군 부대 퍼레이드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북한군은 총을 들고 정복을 입은 채 행진했다. 북한 인공기와 ‘조국의 무궁한 번영’ 등 러시아 전승절을 기념하는 메시지가 적힌 깃발을 든 북한군이 열을 맞춰 걸었다. 관람석에서 신홍철 주러 북한대사 등 북한 측 인사들이 박수를 치는 모습도 확인됐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 행사에서 북한군이 함께 행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의 동맹 관계를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24년 러시아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부터 러시아로 군인들을 파병하고 있다. 올해 초까지 러시아에 주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하는 북한군은 9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옛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에 승리를 거둔 1945년 5월 9일을 전승절로 기념하고 있다.

  • 소니에 이어 닌텐도도 결국 콘솔 게임기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칩플레이션(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 압박이 게임기 가격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한국닌텐도는 “다양한 시장 환경 변화로 미래의 글로벌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닌텐도 스위치 및 스위치2의 소비자 가격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은 현재 41만 5000원에서 46만 5000원, 닌텐도 스위치는 36만 원에서 41만 원,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24만 9800원에서 27만 98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가격 인상은 이달 25일부터 적용된다. 최신 기종인 닌텐도 스위치 2는 9월에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한국닌텐도 측은 “구체적인 일정을 포함한 가격 변경 내용은 추후 안내할 것”이라고 했다. 닌텐도 스위치 사용자가 이용하는 월정액 구독 서비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도 7월 1일부터 가격이 바뀐다. 개인 플랜 1개월 구독료는 현재 4900원에서 5900원으로, 12개월 구독료는 1만 9900원에서 2만 4900원으로 인상된다. 패밀리 플랜 12개월 구독료는 기존 3만 7900원에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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