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어파워 KOREA

  • 에너지효율 높여 수명·주행거리 확장…특허 선점 경쟁 불붙는다 [코어파워 KOREA]

    에너지효율 높여 수명·주행거리 확장…특허 선점 경쟁 불붙는다

    지난달 17일 찾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대전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은 업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건식 전극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었다. 연구원들은 실험실 내 모니터를 응시하며 건식 전극 장비에서 생산된 샘플의 품질을 꼼꼼히 검사했다. 전극에 밀착된 화학물질의 두께와 로딩량·접착력 등 기본 물성 체크는 물론 초정밀 현미경을 통해 양극 물질이 균일하게 도포됐는지 확인을 거듭했다. 이들이 개발 중인 건식 전극 기술은 액체 용매를 사용해 ‘슬러리(활물질·도전재·바인더 등을 섞은 물질)’를 바르고 말리는 기존 습식 공정 대신 활물질을 고체 파우더 형태로 뭉쳐 전극 시트를 만드는 혁신적인 공법이다. 전극은 일반 금속에 슬러리를 도포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배터리로서의 기능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건식 전극 공정은 액체 용매를 건조하고 회수하는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생산라인의 길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에너지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고 액체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규제로부터도 자유롭다. LG에너지솔루션이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건식 전극 공정의 최대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생산

  • “로봇·방산도 배터리가 핵심…소재·장비 생태계 조성 시급”

  • ‘기술 울타리’로 수익성 방어…韓日, 中특허침해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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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사상 최고치 랠리에
‘상향’ 리포트 3배 늘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랠리에 ‘상향’ 리포트 3배 늘었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상장사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리포트 수가 2년 사이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에 대한 리포트만 급증하면서 코스피·코스닥 시장 간 관심의 온도가 극명히 엇갈렸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7거래일 간(4월 27일~5월 7일) 목표가를 올린 리포트 수는 585개, 내린 리포트 수는 67개로 집계됐다. 상향 조정 리포트 수는 2년 새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하향 조정 리포트 수는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그만큼 증권 업계에서는 가격이 떨어질 종목 보다 ‘올라갈’ 종목이 많다고 판단한 셈이다. 2024년과 2025년 같은 기간 목표가 상향 리포트 수는 각각 221개, 172개로 소폭 감소했다가 올해 500개가 넘어서며 급증했다. 반면 하향 조정 리포트 수는 2024년 104개, 2025년 173개로 늘었다가 올해 두 자릿수로 줄었다. 이는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코스피 상승률은 78%에 달한다. 세계 주요 지역의 주가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국내 증시 최대 변수로 꼽혔던 ‘중동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세입자가 있는 1주택자에게 매도 기회를 부여하는 방향의 부동산 정책 검토를 두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실상 갭투자 허용’ 규정에 대해 “‘억까’에 가깝다”고 일축했다. 실거주 의무 강화 과정에서 세입자가 있는 1주택자의 매각 자체가 막히는 부작용을 보완하기 위한 제한적 예외 조치인데도 이를 ‘갭투자 허용’으로 비춰질 경우 시장 불안과 정책 왜곡 논란만 키울 수 있다는 판단이 전제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사실상 갭투자허용’ 주장은 소위 억까에 가깝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고 ‘거래절벽 막으려… 비거주 1주택 매매 실거주 유예 검토’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국토부가 형평성 보장을 위해 다주택자와 동일하게, 세입자 있는 1주택자에게도 매도기회를 주려고, 매수인은 무주택자로 한정한다”며 “매수인은 기존 임차인의 잔여 임차기간이 지난 후에 입주할 수 있게 허용하되 그 기간은 최고 2년을 넘지 못하게 하려고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임차기간 때문에 4~6개월 내 입주할 수 없어 매각하지 못하는 1주택자들에게도 매각 기회를 주되, 매수인은

  • 미국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미국인들의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조사기관 포컬데이터가 지난주 실시한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미국 유권자들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문제를 꼽았다. 특히 약 58%는 인플레이션과 생계비 위기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 대해 ‘매우’ 또는 ‘다소’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일자리와 경제 전반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이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수행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55%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반면 무역 정책이 경제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FT는 “중간선거를 6개월 앞둔 시점에서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이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억제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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