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어파워 KOREA
-
에너지효율 높여 수명·주행거리 확장…특허 선점 경쟁 불붙는다
지난달 17일 찾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대전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은 업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건식 전극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었다. 연구원들은 실험실 내 모니터를 응시하며 건식 전극 장비에서 생산된 샘플의 품질을 꼼꼼히 검사했다. 전극에 밀착된 화학물질의 두께와 로딩량·접착력 등 기본 물성 체크는 물론 초정밀 현미경을 통해 양극 물질이 균일하게 도포됐는지 확인을 거듭했다. 이들이 개발 중인 건식 전극 기술은 액체 용매를 사용해 ‘슬러리(활물질·도전재·바인더 등을 섞은 물질)’를 바르고 말리는 기존 습식 공정 대신 활물질을 고체 파우더 형태로 뭉쳐 전극 시트를 만드는 혁신적인 공법이다. 전극은 일반 금속에 슬러리를 도포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배터리로서의 기능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건식 전극 공정은 액체 용매를 건조하고 회수하는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생산라인의 길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에너지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고 액체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규제로부터도 자유롭다. LG에너지솔루션이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건식 전극 공정의 최대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생산
-
“로봇·방산도 배터리가 핵심…소재·장비 생태계 조성 시급”
-
‘기술 울타리’로 수익성 방어…韓日, 中특허침해 공동 대응
-
# 美-이란 전쟁
-
# 불안한 환율
-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연재
-
‘갑툭튀’ 무더위 5월 중순에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16일 서울의 한 8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신고됐다. 온열질환 감시체계 구축 이래 가장 이른 온열질환 사망이다. 질병청은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해 질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서울 동대문구에서 나왔다. 이날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28.2도였고, 사망자가 나온 서울의 최고기온은 31.3도로 평년보다 무더웠다. 온열질환은 열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이나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지난해 감시체계를 통해 확인된 온열질환자 수는 4460명으로,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한 2018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이 중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9명이고, 68.6%는 65세 이상이었다. 사망 원인은 주로 열사병(93.1%)이다. 질병청은 최근 기후변화 때문에 폭염의 발생 시기와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폭염에 따른 건강 피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령자, 임신부, 어린이, 기저질환자 등은 일반 성인보다 체온조절이 원활하지 않아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
더본코리아(475560)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1분기 실적 마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더본코리아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0원(0.47%) 하락한 1만 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6% 넘게 하락하는 가운데 선방했지만, 더본코리아는 이날까지 주가가 하락하면서 10거래일 연속 하락 가도를 달리게 됐다. 더본코리아의 상장 당시 공모가는 주당 3만 4000원이다. 더본코리아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당시 1020억 원을 조달했다. 더본코리아가 공모가 이상의 주가를 기록했던 것은 2024년 12월 23일(3만 4200원)이 가장 최근이다. 1년 반가량 주가가 공모가를 밑돈 것이다. 올해 1분기 실적도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6억 원, 영업손실 42억 원을 기록했다. 더본코리아는 상생지원금 집행을 본격화한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2분기부터
-
한국민족문화대백과는 스승의 날을 ‘교권 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여 교원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하여 지정된 날’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스승의 날이었던 이달 15일 교사들은 K팝 콘서트에서 학생에게 사고가 발생했을 시 교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이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가져온 케이크를 먹으면 안된다는 교육부 지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꺼내 들거나, 교사가 초등학생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했다는 각종 사건·사고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16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등에 따르면 이달 15일 부산 소재 중·고등학교에 부산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문화회관으로부터 온 공문이 한 장 도착했다. 토요일인 다음 달 27일 개최되는 K팝 콘서트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에 학생과 교사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는 내용의 공문이었는데, ‘이동 및 관람 등 체험활동 중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책임은 지도교사에게 있음’이라는 문장이 포함돼 있었다. 부산시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되는 행사가 아니었음에도 교육청이 사실상 주말에 교사에게 사고 책임까지 떠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