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어파워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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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 높여 수명·주행거리 확장…특허 선점 경쟁 불붙는다
지난달 17일 찾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대전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은 업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건식 전극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었다. 연구원들은 실험실 내 모니터를 응시하며 건식 전극 장비에서 생산된 샘플의 품질을 꼼꼼히 검사했다. 전극에 밀착된 화학물질의 두께와 로딩량·접착력 등 기본 물성 체크는 물론 초정밀 현미경을 통해 양극 물질이 균일하게 도포됐는지 확인을 거듭했다. 이들이 개발 중인 건식 전극 기술은 액체 용매를 사용해 ‘슬러리(활물질·도전재·바인더 등을 섞은 물질)’를 바르고 말리는 기존 습식 공정 대신 활물질을 고체 파우더 형태로 뭉쳐 전극 시트를 만드는 혁신적인 공법이다. 전극은 일반 금속에 슬러리를 도포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배터리로서의 기능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건식 전극 공정은 액체 용매를 건조하고 회수하는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생산라인의 길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에너지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고 액체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규제로부터도 자유롭다. LG에너지솔루션이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건식 전극 공정의 최대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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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방산도 배터리가 핵심…소재·장비 생태계 조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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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울타리’로 수익성 방어…韓日, 中특허침해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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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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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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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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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vs 10%’ 성과급 놓고 마지막 담판
삼성전자(005930) 노동조합과 사측이 21일 예정된 총파업을 열흘 앞두고 협상 테이블에 다시 마주 앉는다. 정부가 파업으로 인한 국가 경제적 손실을 우려하며 조정에 나선 자리인 만큼 노사 양측 모두 협의점을 찾기 위한 치열한 수싸움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영업이익 대비 성과급 재원 비율을 둘러싼 이견에 더해 적자·흑자 사업부 간, 디바이스솔루션(DS)·디바이스경험(DX) 부문 간 갈등까지 겹쳐 타협안 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노조는 즉각 총파업 준비 태세에 돌입할 계획이어서 이번 협상이 파업 여부를 가를 사실상 마지막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①영업이익 배분율 ‘15% VS 10%’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11일과 12일 성과급 재협상을 진행한다. 양측은 정부의 중재를 받아들여 3월 27일 협상이 중단된 지 45일 만에 협상 테이블에 복귀하게 됐다. 핵심 의제는 성과급 재원 규모다. 협상이 파기됐던 3월 말 당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250조 원 수준이었으나 지난달 발표된 1분기 실적(매출 133조 9000억 원·영업이익 57조 2000억 원)이 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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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가 미래 해전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무인 함정의 성능을 좌우할 자율운항 기술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인공지능(AI) 강자들과 동맹 구축에 나섰다. 그간 품질·납기 등 선박 건조 역량으로 글로벌 선두 지위를 지켜왔다면 앞으로는 AI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지능형 무인 플랫폼 공급자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조선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이스라엘의 해양 기술 전문 스타트업인 오르카AI와 차세대 자율운항 선박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자율운항 시스템인 ‘SAS’에 오르카AI의 AI 기반 해상 운영 플랫폼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 사는 대규모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운항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 솔루션을 앞으로 만들 신규 선박에 탑재해 복잡한 연안 항로나 좁은 수로에서도 인간의 개입 없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방침이다. 오르카AI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기존 레이더가 포착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까지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기술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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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공개매수 대신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으로 동양생명 잔여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 보통주자본(CET1) 비율 하락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본 비율 안정성과 주주 환원 지속 가능성, 전체 주주가치 등을 고려했을 때 포괄적 주식 교환이 최적의 방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우리금융이 포괄적 주식 교환 대신 공개매수를 진행해 동양생명의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할 경우 3500억~3600억 원 규모의 자금 지출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자금을 지출하면 CET1 비율은 0.15%포인트 하락하게 된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개매수를 하면 신속하게 완전 자회사화할 수 있지만 포괄적 주식 교환을 선택한 건 최대한 CET1 비율을 방어하고 향후 주주 환원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라고 분석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동양생명 잔여 지분에 대해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으로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교환가액은 우리금융 3만 4589원, 동양생명 8720원으로 교환 비율이 1대0.252로 정해졌다. 동양생명 100주를 보유한 주주는 우리금융지주 주식 25주를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