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어파워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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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 높여 수명·주행거리 확장…특허 선점 경쟁 불붙는다
지난달 17일 찾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대전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은 업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건식 전극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었다. 연구원들은 실험실 내 모니터를 응시하며 건식 전극 장비에서 생산된 샘플의 품질을 꼼꼼히 검사했다. 전극에 밀착된 화학물질의 두께와 로딩량·접착력 등 기본 물성 체크는 물론 초정밀 현미경을 통해 양극 물질이 균일하게 도포됐는지 확인을 거듭했다. 이들이 개발 중인 건식 전극 기술은 액체 용매를 사용해 ‘슬러리(활물질·도전재·바인더 등을 섞은 물질)’를 바르고 말리는 기존 습식 공정 대신 활물질을 고체 파우더 형태로 뭉쳐 전극 시트를 만드는 혁신적인 공법이다. 전극은 일반 금속에 슬러리를 도포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배터리로서의 기능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건식 전극 공정은 액체 용매를 건조하고 회수하는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생산라인의 길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에너지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고 액체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규제로부터도 자유롭다. LG에너지솔루션이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건식 전극 공정의 최대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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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방산도 배터리가 핵심…소재·장비 생태계 조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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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울타리’로 수익성 방어…韓日, 中특허침해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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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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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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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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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요구한 트럼프…대등해진 中에 통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2일(이하 현지 시간) 중국에 개방을 요구하겠다며 무역 위주의 협상 방침을 밝혔다. 9년 전 방중때와 달라진 시 주석의 위상을 고려해 민감한 논의는 배제하려는 심산이지만 실제 협상 테이블에는 이란 전쟁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대만, 희토류 등 양국의 패권 경쟁과 직결된 현안들이 대거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1기 당시 베이징 회담에서 ‘황제 대접’ 후 관세 철퇴를 맞은 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느 때보다 강한 협상력을 과시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3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부터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두 정상은 14일 오전 10시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정상회담에 들어간다. 양국 정상의 대면 회담은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베이징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트럼프 1기 시절인 2017년 11월 이후 약 9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톈탄(天壇)공원 참관과 국빈 만찬 등에 참석할 예정이며 시 주석과 36시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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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국의 실질적 맹주로 평가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비밀리에 수차례 대이란 공격을 감행하고 쿠웨이트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요원을 체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란과 영토 분쟁을 겪어 구원이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이란과 적대적인 걸프국이 늘어나면서 공습 재개 시 전선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공군이 3월 말 이란을 보복 차원에서 여러 차례 비공개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란이 사우디를 공격하자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 외무장관은 3월 19일 “사우디는 필요시 군사행동을 취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다만 실제로 사우디가 이를 실제 군사행동으로 옮겼다는 사실이 실제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니파 무슬림의 대표 격인 사우디의 이란 공격은 그동안 군사적 해법을 억제했던 걸프국이 방향 전환을 했음을 나타낸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왔다. 휴전 협상 결렬로 이란의 공격이 재개될 경우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국이 이란에 직접 대응할 가능성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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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가 교육 현장 인프라 혁신 작업에 뛰어 들었다. 초중고등학교와 대학 캠퍼스에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수업 확산에 대응한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와 교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디지털 수업과 고해상도 영상 콘텐츠, 생성형 AI 활용이 늘면서 교실 내 데이터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자 통신업계가 교육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텔레콤은 고려대 서울캠퍼스에 태양광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산된 전력을 학교 운영에 직접 활용하는 에너지 모델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고려대 서울캠퍼스의 친환경 에너지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이다. 경영본관과 라이시움 등 고려대 서울캠퍼스 내 20개 건물 옥상에 약 1.8㎿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 발전 설비 설치뿐 아니라 운영 시스템 구축까지 포함한 통합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캠퍼스 내 유휴 공간인 건물 옥상을 친환경 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고, 생산한 전력을 학교 운영에 직접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텔레콤은 발전량과 설비 상태,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