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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긴장 고조 속... 美·이란, 제네바서 핵협상 시작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17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서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를 둘러싼 협상을 시작했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이날 제네바에 있는 유엔 주재 오만 대사관 관저에서 간접 협상을 시작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놓고 갈등을 빚어오던 양국은 지난 6일 오만에서 협상을 재개했다. 이란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협상단을 이끈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참가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양국이 군사 위협을 주고받고 있는 만큼 협상은 삼엄한 경비 속에서 열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자신도 간접적으로 협상에 관여할 것이라면서 “합의를 못할 경우의 결과를 그들(이란 측)이 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이란 인근 해역에 미국 핵항공모함이 배치된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미군이 몇 주에 걸친 대이란 작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전날 원유수송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 훈련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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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세화여고)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최가온은 1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신동빈 회장으로부터 받은 화환과 선물 사진을 공개했다. 화환에는 ‘축하드립니다,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이라고 적혀 있다. 선물은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호텔서울의 베이커리 매장 델리카한스 케이크 등으로 추정된다. 신동빈 회장은 학창 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했으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을 지낸 인연이 있다. 롯데는 2022년에는 롯데 스키앤스노보드 팀을 창단하는 등 300억 원이 넘는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신 회장은 최가온이 2024년 1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도중 허리를 크게 다쳤을 때 치료비 전액인 70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부상을 이겨낸 최가온은 2025년 1월 복귀했고, 올해 동계올림픽에서는 3연패를 노리던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신 회장은 당시 최가온에게 서신을 보내 “2024년에 큰 부상을 겪었던 최가온 선수가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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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해외 상장 금(金)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방안을 공식 검토하고 있다. 한은이 금 관련 금융상품 매입을 테이블 위에 올린 것은 2013년 이후 13년 만이다. 직접 금괴를 사들이는 방식은 아니지만 ‘금 ETF’에는 한은이 그간 쉽게 손대지 못했던 역사적 맥락과 정책적 고민이 얽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외환보유액 운용 다변화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금 ETF 투자 검토안을 보고받았다.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의 내부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논의의 배경으로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확대가 꼽힌다. 2022년 이후 전 세계 중앙은행의 연간 금 매입 규모는 1000톤을 웃돌며 과거 평균의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글로벌 금융 질서에 대한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공격적으로 금 보유를 늘려온 국가들 가운데에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국가들이 적지 않아 이를 곧바로 ‘글로벌 표준’으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동안 한은은 금이 채권이나 주식에 비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