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어파워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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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 높여 수명·주행거리 확장…특허 선점 경쟁 불붙는다
지난달 17일 찾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대전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은 업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건식 전극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었다. 연구원들은 실험실 내 모니터를 응시하며 건식 전극 장비에서 생산된 샘플의 품질을 꼼꼼히 검사했다. 전극에 밀착된 화학물질의 두께와 로딩량·접착력 등 기본 물성 체크는 물론 초정밀 현미경을 통해 양극 물질이 균일하게 도포됐는지 확인을 거듭했다. 이들이 개발 중인 건식 전극 기술은 액체 용매를 사용해 ‘슬러리(활물질·도전재·바인더 등을 섞은 물질)’를 바르고 말리는 기존 습식 공정 대신 활물질을 고체 파우더 형태로 뭉쳐 전극 시트를 만드는 혁신적인 공법이다. 전극은 일반 금속에 슬러리를 도포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배터리로서의 기능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건식 전극 공정은 액체 용매를 건조하고 회수하는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생산라인의 길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에너지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고 액체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규제로부터도 자유롭다. LG에너지솔루션이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건식 전극 공정의 최대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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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방산도 배터리가 핵심…소재·장비 생태계 조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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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울타리’로 수익성 방어…韓日, 中특허침해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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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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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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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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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휴전 가능성 1%”…이란 “핵 제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지속 가능성을 “1%”로 단언하면서 군사행동 재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란도 미국의 공격 재개 시 핵폭탄 제조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양측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휴전 상황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약하다”고 말했다. 이어 “휴전이 생명 연장 장치에 의존하고 있고 의사가 약 1%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제안을 ‘쓰레기(piece of garbage)’라고 일축하며 “다 읽어보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란이 고농축우라늄을 미국에 넘기기로 했다가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단된 ‘프로젝트 프리덤’의 재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국가안보팀과의 회의를 소집해 군사행동 재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회의에는 J 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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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돌파할 배터리 업계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EREV 시장은 특히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할 조짐을 보인다. 미국에서는 전기차 구매 부담과 짧은 주행거리라는 전기차의 약점을 해결한 EREV가 연간 100만 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프로스트앤설리반은 2040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EREV가 차지하는 비중은 8%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미국 순수전기차(BEV) 수준(7.7%)까지 올라가 연간 100만 대 이상이 판매되는 핵심 파워트레인으로 안착한다는 얘기다. EREV는 전기차의 치명적인 단점인 주행거리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1000㎞ 수준으로 순수 전기차보다 최대 2배 이상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미국은 장거리 운행 수요가 많은데 지역별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편차가 크다. 내연기관 차량은 휘발유나 경유를 구비하는 식으로 대응이 가능하지만 전기차는 충전 시간이 필요해 땅덩이가 넓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았다. 특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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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가 중동 사태로 고유가·고환율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진에어(272450)가 신입 사원의 입사를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089590)이 무급 휴직을 도입한 데 이어 항공 업계의 인력 조정 조치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12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객실 승무원으로 입사 예정이던 50여 명의 입사를 하반기로 연기했다. 진에어는 상반기 신입 채용에서 100여 명을 선발한 뒤 50여 명을 먼저 입사시켜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어 11일 나머지 50여 명의 입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돌연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초로 입사 시기를 변경해 예비 입사자들에게 통보했다. 앞서 진에어는 중동 전쟁 직후 비상 경영 체제를 가동했다. 직원들에게 매년 지급하던 안전 격려금을 무기한 연기했고 항공유 비용 부담으로 이달까지 괌·푸꾸옥 노선 등에서 왕복 기준 176편을 감편했다. 업계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한 무급 휴직 신청도 이어지고 있다.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은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각각 5월부터 두 달간, 6월 한 달간 무급 휴직 신청을 받았다. 에어로케이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