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어파워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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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1000배 속도에 저전력·극한 견뎌…AI·미래차 게임체인저로
삼성전자(005930)가 자기저항메모리(M램) 개발에 집중하는 것은 현재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주력 메모리칩의 전력 소모와 발열 한계를 극복할 게임체인저로 M램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차량용 메모리를 중심으로 본격 성장하는 시장 주도권을 놓고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이 앞다퉈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M램 개발 경쟁에 맞춰 관련 핵심 기술인 ‘스핀트로닉스(스핀 반도체)’ 분야 전반에서도 국내외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올해 8㎚(나노미터·10억분의 1m)에 이어 내년 성능을 한층 더 높인 5㎚ 공정 기반 M램 양산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이다. TSMC도 지난해 5㎚ M램 개발에 착수했으며 삼성전자와 동일하게 2027년을 양산 준비 시점으로 설정했다. 특히 지난해 12㎚ M램 검증을 마친 뒤 8㎚를 건너뛰고 5㎚ M램에 집중하는 초격차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기존 메모리에 이어 M램 분야에서 양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간 본격적인 선단 공정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양 사는 특히 차량용 메모리 시장 선점에 집중하며 M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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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나노 M램 첫 개발…‘꿈의 메모리’ 주도권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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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단 이전 논쟁, 기업 불확실성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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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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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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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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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흑자 1%P 늘어도 환율 0.65%↑…민간 달러자산 확대 영향
경상수지 흑자가 곧 원화 강세로 이어지던 전통적 관계가 약화되고 있다. 원화 약세에도 달러 자산을 꾸준히 매입하는 민간 해외 투자와 외환시장 유동성 부족이 맞물리면서, 흑자에도 원화가 강세로 이어지지 않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우리나라 대외부문의 구조적 변화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2015년 이후 금융충격(자본 순유출) 국면에서는 경상수지와 환율 간 관계가 과거와 달라졌다. 자본 유출이 동반될 경우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가 1%포인트 확대되더라도 실질환율은 평균 0.65%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변화는 우리 경제의 대외 구조가 ‘채무국’에서 ‘채권국’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2025년 말 기준 순대외자산은 9042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자산의 성격은 크게 달라졌다. 과거 외환보유액 중심이던 구조에서 벗어나 민간의 해외 증권투자가 빠르게 확대되며 외환 수급의 중심이 공공에서 민간으로 이동했다. 외환보유액 비중은 2003년 61.0%에서 14.9%로 축소된 반면 민간 증권투자 비중은 44.1%까지 확대됐다. 과거에는 수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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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를 이끄는 신혜숙 한국산업은행 부행장이 국가 전략과 민간 수익을 결합한 이른바 ‘정책상생형 사모펀드(PEF)’ 모델을 꺼내들며 한국 자본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자고 제시했다. 눈앞의 수익률을 넘어 해당 산업의 미래 가능성과 국가 경제에 미치는 장기적 가치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다. 국민성장펀드부문장을 맡고 있는 신 부행장은 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서경 인베스트포럼 기조연설에서 “정부와 산업은행은 첨단산업에 대한 빈틈없는 지원을 위해 PEF 대상 5조 8500억 원의 출자 사업 등 역대급 규모의 자금을 시장에 신속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부행장이 이날 처음 제시한 정책상생형 PEF 모델은 투자 및 회수 의사 결정 시 당장의 1~2% 수익률 차이에 매몰되기보다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한 대승적 관점을 견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돈을 잘 버는 현재의 산업이 아닌 돈을 잘 벌 수 있는 미래의 산업에 투자 역량을 집중해달라”며 “국가 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기여하는 투자가 더 안정적이고 압도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대전환과 PEF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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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며 미래 경쟁 우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중국은 특히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급이 막힌 상황에서 자국 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공지능(AI) 연산 수요를 충족하는 것에 집중한 결과 GPU와 경쟁할 핵심 반도체인 AI 칩 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 한국 역시 메모리에 편중된 산업구조를 바꿔 AI 칩을 포함한 반도체 전반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16일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지난해 자국 AI 칩 시장에서 총 점유율 41%를 차지했다. 화웨이가 20%, 알리바바·바이두·캠브리콘 등이 나머지를 차지하며 글로벌 1위 엔비디아의 중국 내 점유율을 55%까지 끌어내렸다. 미국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는 최근 중국의 AI 칩 자급률이 2030년에는 현재의 2배 수준인 76%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화웨이는 지난달 선전시에 자국 최초로 AI 칩 ‘어센드 910C’ 1만 장 규모의 AI 연산 클러스터(집적단지)를 구축했다. 엔비디아 칩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