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재무 포커스
-
방산 매각 오락가락...1.2조 차입금 부담 더 커졌다
풍산(103140)이 ‘빅딜’ 기대를 모았던 방산 부문 매각을 갑자기 철회해 1조 원 넘게 쌓인 차입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풍산은 오너 3세 승계를 겨냥해 방산 부문 몸값을 올려 매각을 재추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업황 변화, 실적 정체 등 넘어야 할 산 역시 많다. 알짜 사업인 방산을 매각한 이후 대체 수익원이 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가시적인 플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풍산의 올해 1분기 기준 차입금 규모는 약 1조 17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차입금 규모는 2023년 7030억 원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말 1조 원을 넘겼다. 차입금 중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 차입금의 경우 5893억 원으로 절반을 넘는 형편이다. 장기 차입금 중 만기가 1년 이내 돌아오는 유동성 장기부채 역시 1156억 원에 달한다. 풍산의 올해 1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경우 3032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영업창출현금과 여신 한도 등을 감안하면 단기 차입금에 대한 대응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지만 향후 순차적으로 도래할 차입금을 고려하면 자금 압박이 커질 수밖에 없다
-
종근당, 매출 12% 늘었지만…원가증가율 16% 달해 부담
-
부채비율 4415%…유가·환율 10% 뛰면 年 1300억 적자
-
# 美-이란 전쟁
-
# 불안한 환율
-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연재
-
트럼프, 이란전 추진력 흔들 공화당 4명 '반란표' 나왔다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미국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군사 작전에 처음으로 제동을 걸었습니다. 일부 공화당 의원이 이탈표를 던지면서 초당적 균열 조짐이 현실화되는 양상입니다. 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215대 208의 근소한 차이로 전쟁 권한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결의안은 의회의 별도 승인 없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서 미군을 철수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으로 이란 공격 재개에 의회 동의를 요구하는 조치입니다. 하원은 올해 3월부터 세 차례 표결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공화당 의원 4명이 찬성으로 돌아서며 가결을 이끌었습니다. 결의안을 발의한 그레고리 믹스 민주당 하원 외교위 간사는 ”중동의 끝없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 유권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공화당 의원이 늘고 있다“며 이번 표결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결의안이 법적 구속력을 갖추려면 상원 통과가 필요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날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해온 우크라이나 지원법 표결안도 처리했습니다. 공화당 의원 6명과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의 방한이다. 엔비디아가 단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사를 넘어 전 세계 AI 인프라 생태계의 표준을 주도하는 가운데 이뤄진 이번 방한은 국내 산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황 CEO는 방한 첫날부터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격의 없는 만찬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기존 메모리 반도체 공급망을 넘어 AI 데이터센터와 로보틱스 등 차세대 사업을 위한 전방위 파트너십을 타진할 전망이다. 5일 테크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1시경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저녁 서울 홍대입구 인근의 삼겹살 전문점 ‘형님 저요’에서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만찬 회동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과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의 참석 여부도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깜짝 합류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번 회동은 장소 선정부터 눈길을 끈다. 앞
-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인 삼성화재(000810)와 삼성생명(032830)의 주가가 4일 엇갈렸다. 삼성전자 지분 가치와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공통 재료로 작용했지만 실제 주주에게 돌아갈 배당 여력과 실적 변동성에 대한 평가가 갈리며 주가 방향도 달라졌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4일 삼성화재는 전 거래일보다 7만 2000원(11.23%) 오른 71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74만 50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5만 2000원(10.83%) 내린 42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41만 6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두 종목은 최근 삼성전자 지분을 둘러싼 주주환원 기대가 부각되며 함께 주목받았다.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상 계열사 지분 보유 제한을 맞추기 위해 삼성 금융 계열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일부를 정리해야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시장은 이를 삼성전자 지분 매각 차익과 특별배당 확대 가능성으로 받아들였다. 다만 같은 삼성전자 지분 이슈라도 주주에게 귀속될 수 있는 몫은 다르다는 평가가 주가를 갈랐다. 삼성생명은 과거 판매한 유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