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어파워 KOREA

  • 에너지효율 높여 수명·주행거리 확장…특허 선점 경쟁 불붙는다 [코어파워 KOREA]

    에너지효율 높여 수명·주행거리 확장…특허 선점 경쟁 불붙는다

    지난달 17일 찾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대전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은 업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건식 전극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었다. 연구원들은 실험실 내 모니터를 응시하며 건식 전극 장비에서 생산된 샘플의 품질을 꼼꼼히 검사했다. 전극에 밀착된 화학물질의 두께와 로딩량·접착력 등 기본 물성 체크는 물론 초정밀 현미경을 통해 양극 물질이 균일하게 도포됐는지 확인을 거듭했다. 이들이 개발 중인 건식 전극 기술은 액체 용매를 사용해 ‘슬러리(활물질·도전재·바인더 등을 섞은 물질)’를 바르고 말리는 기존 습식 공정 대신 활물질을 고체 파우더 형태로 뭉쳐 전극 시트를 만드는 혁신적인 공법이다. 전극은 일반 금속에 슬러리를 도포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배터리로서의 기능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건식 전극 공정은 액체 용매를 건조하고 회수하는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생산라인의 길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에너지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고 액체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규제로부터도 자유롭다. LG에너지솔루션이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건식 전극 공정의 최대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생산

  • “로봇·방산도 배터리가 핵심…소재·장비 생태계 조성 시급”

  • ‘기술 울타리’로 수익성 방어…韓日, 中특허침해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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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반포 19·25차 수주전] 삼성 “단지별 정산” 포스코 “분담금 제로”

    삼성 “단지별 정산” 포스코 “분담금 제로”

    독립정산 vs 저금리 대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치고 있는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조합원 부담을 최대한 낮추는 사업 조건을 제시하고 막판 표심잡기에 돌입했다.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양사는 금융 지원 조건부터 한강 조망 특화 설계를 적극 어필하며 조합원 구애에 나섰다. 18일 양사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리오센트, 반포 리체 등 여러 통합 재건축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살려 제자리 재건축과 독립정산제 맞춤형 설계를 강조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각 단지 조합원이 원하는 주택형대로 선택할 수 있고, 다른 단지로 갈 필요 없이 원래 위치에 그대로 입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커뮤니티와 스카이커뮤니티 역시 단지별로 계약해 공사비를 철저하게 독립정산이 가능하게 해 많은 비용을 부담하는 일이 없게 했다”고 강조했다. 통합재건축 과정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인 독립정산을 고려한 설계로 단지 간 이해갈등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신반포19·25차는 대지지분과 용적률이 다른 4개 단지가 모인 만큼 재건축 후 분양받을 평형이나 추가 분담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1980년 광주가 온 힘을 끌어모아 꽃피웠던 ‘대동세상’은 2024년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빛의 혁명’으로 부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숭고한 정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46년 전 신군부 세력은 독재의 군홧발로 민주화의 봄을 무참히 짓밟으며 국민을 지키라고 국민이 준 총칼로 주권자 국민을 무자비하게 학살했다”면서 “잔혹한 만행을 은폐하기 위해 진실을 틀어막던 무도한 독재정권 때문에 수많은 희생자들은 눈을 감지 못했고 유가족과 피해자들은 통한의 세월을 견뎌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끝내 빛을 찾아 고개를 드는 봄꽃처럼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광주의 열망은 결코 꺾이지 않았다”며 “마침내 오월은 진실과 정의의 편에 서고자 하는 수많은 양심들로 되살아 났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2·3 계엄사태를 가리켜 “그렇게 다시 태어난 오월의 영령들이 2024년 12월 3일 밤 오늘의 산 자들을 구했다”며 “산자가 죽은 자의 부름에 응답했

  • LS(006260)그룹이 미국 빅테크로부터 4조 원짜리 인공지능(AI) 전력 기기 수주에 성공했다. 국내 전선·전력 기기 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들도 북미·동남아시아 글로벌 데이터센터 거점에서 잇달아 수천억 원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초호황기에 접어든 AI 전력 기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S전선은 자회사 가온전선(000500)이 미국의 주요 데이터센터 사업자(CSP)와 5년간 4조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배전설비)를 납품하는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LS전선은 2030년까지 5년간 고객사가 구축할 미국 내 데이터센터 수십 곳에 필요한 버스덕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LS전선의 경북 구미시 인동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올해 완공될 2300억 원 규모의 LS전선 멕시코 법인과 가온전선의 전북 전주시 전주공장 증설을 통한 물량 확대도 추진한다. LS전선은 이번 계약이 국내 전선·전력 기기 기업들이 성사한 공급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단일 계약만으로 지난해 거둔 역대 최대 연간 매출(7조 5882억 원)은 물론 수주 잔액(7조 6300억 원)의 절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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