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어파워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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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 높여 수명·주행거리 확장…특허 선점 경쟁 불붙는다
지난달 17일 찾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대전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은 업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건식 전극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었다. 연구원들은 실험실 내 모니터를 응시하며 건식 전극 장비에서 생산된 샘플의 품질을 꼼꼼히 검사했다. 전극에 밀착된 화학물질의 두께와 로딩량·접착력 등 기본 물성 체크는 물론 초정밀 현미경을 통해 양극 물질이 균일하게 도포됐는지 확인을 거듭했다. 이들이 개발 중인 건식 전극 기술은 액체 용매를 사용해 ‘슬러리(활물질·도전재·바인더 등을 섞은 물질)’를 바르고 말리는 기존 습식 공정 대신 활물질을 고체 파우더 형태로 뭉쳐 전극 시트를 만드는 혁신적인 공법이다. 전극은 일반 금속에 슬러리를 도포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배터리로서의 기능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건식 전극 공정은 액체 용매를 건조하고 회수하는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생산라인의 길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에너지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고 액체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규제로부터도 자유롭다. LG에너지솔루션이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건식 전극 공정의 최대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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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방산도 배터리가 핵심…소재·장비 생태계 조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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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울타리’로 수익성 방어…韓日, 中특허침해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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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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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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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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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음주운전 처벌 너무 가벼워” 일본 모녀 참변 유족의 분노
음주운전을 하다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쳐 1명을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자 일본인 유족은 한국의 약한 처벌을 지적했다. 13일 일본 TB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족은 판결 직후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음주운전 형벌이 너무 가볍다. 음주운전이 일상화돼 있는 것은 비정상이라고 느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이성열 판사는 12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기소된 서모 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압수된 테슬라 차량 1대를 몰수하라고 명령했다. 이 판사는 “서 씨는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면서 보행 신호에 따라 길을 건너던 외국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한 명이 사망하는 등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서 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합의금과 사망한 피해자에 대한 운구 및 장례 비용을 지급하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양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서 씨는 지난해 11월 2일 오후 10시쯤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 흥인지문사거리 인도 방향으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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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께 초안이 공개된 뒤 외국 전기차를 과도하게 차별한다는 지적이 나왔던 전기차 보조금 사업자 기준이 대폭 수정됐다. 기업 신용등급과 국내 특허 등 우리나라 기업에 유리했던 항목이 줄고 커트라인 점수도 80점에서 60점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테슬라 등 해외 업체들의 보조금 문턱이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전기차 보급 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 기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제조사 역량을 평가해 보조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후부는 다음 달 중 제작사 평가를 마무리한 뒤 7월 1일부터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평가 항목은 △기술개발 역량(10점) △공급망 기여도(40점) △환경정책 대응(15점) △사후 관리, 지속성(20점) △안전 관리(15점) 등 5개 분야 13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평가를 통해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되더라도 주행거리 등 모델별 성능에 따라 지급 최대액이 달라지는 기존 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가장 배점이 높은 공급망 기여도 부문은 국내에 제조 사업장을 운영하거나 국산 부품을 활용해야 점수를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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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설계업체 룽손테크놀로지가 주력 데스크톱 프로세서 출하량 100만개를 돌파하며 중국의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 중국산 중앙처리장치(CPU)가 단순 시험·보급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로 진입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룽손은 “3A6000 프로세서는 데스크톱 개인용 컴퓨터(PC) 칩으로 자체 개발한 것이다”며 “이 칩은 2020년에 출시된 인텔 데스크톱 CPU와 성능이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룽손은 2001년 중국과학원 산하 연구 프로젝트로 출범해 2010년 분사한 기업이다. 2022년 상하이 스타마켓에 상장했으며, 현재 중국 정부가 외국산 반도체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집중 육성하는 기업이다. 룽손의 지난해 매출은 6억 3530만 위안(약 12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순손실은 6억 2530만 위안(약 1380억 원)에서 4억 5510만 위안(약 1000억 원)으로 줄었다.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 전략은 프로세서에만 그치지 않는다. SCMP는 “상하이인공지능연구소가 최근 인공지능(AI) 의사결정 시스템과 자동 합성 기술을 활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