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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효율 높여 수명·주행거리 확장…특허 선점 경쟁 불붙는다 [코어파워 KOREA]

    에너지효율 높여 수명·주행거리 확장…특허 선점 경쟁 불붙는다

    지난달 17일 찾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대전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은 업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건식 전극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었다. 연구원들은 실험실 내 모니터를 응시하며 건식 전극 장비에서 생산된 샘플의 품질을 꼼꼼히 검사했다. 전극에 밀착된 화학물질의 두께와 로딩량·접착력 등 기본 물성 체크는 물론 초정밀 현미경을 통해 양극 물질이 균일하게 도포됐는지 확인을 거듭했다. 이들이 개발 중인 건식 전극 기술은 액체 용매를 사용해 ‘슬러리(활물질·도전재·바인더 등을 섞은 물질)’를 바르고 말리는 기존 습식 공정 대신 활물질을 고체 파우더 형태로 뭉쳐 전극 시트를 만드는 혁신적인 공법이다. 전극은 일반 금속에 슬러리를 도포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배터리로서의 기능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건식 전극 공정은 액체 용매를 건조하고 회수하는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생산라인의 길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에너지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고 액체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규제로부터도 자유롭다. LG에너지솔루션이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건식 전극 공정의 최대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생산

  • “로봇·방산도 배터리가 핵심…소재·장비 생태계 조성 시급”

  • ‘기술 울타리’로 수익성 방어…韓日, 中특허침해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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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 수출, 정부가 직접 조정
감독권도 신설해 관리한다

    원전 수출, 정부가 직접 조정 감독권도 신설해 관리한다

    베트남, 미국 등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원전 수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주도적으로 협상의 틀을 짜고 원전 수출 기업에 대한 감독권도 확보해 수출 과정 전반을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또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으로 이원화돼 있던 원전 수출 체계를 일단 한전으로 일원화한 뒤 연내 수출 총괄 기관을 신설·지정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김정관 장관 주재로 ‘2026년 제1차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원전 수출 체계 효율화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원전수출전략협의회 산하에 민관 합동 ‘원전수출기획위원회’를 신설한다.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이 위원장을 맡는 이 위원회는 원전 수출 기획과 조정, 경제성·리스크 등에 대한 외부 검토 및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산업부의 한 관계자는 “원전 수출 대부분이 정부 대 정부 차원의 문제인 점을 고려했다”며 “기존에는 한전·한수원 또는 민간기업에 원전 수출을 맡겼다면 앞으로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협상의 큰 틀을 짜고 원전 수출을 기획·조정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연내

  • 지난달 수입물가가 급등했던 국제 유가의 하락으로 2% 가량 내렸다. 하지만 1년 전보다는 20% 상승해 중동 전쟁발 물가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 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100)는 168.12로 전월보다 2.3% 하락했다.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3월(18%)에는 외환위기 시절이던 1998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는데 지난달에는 내림세로 전환한 것이다. 수입 물가가 떨어진 것은 10개월만이다. 지난달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두바이유 가격은 3월 평균 배럴당 128.52달러에서 지난달에는 105.70달러로 17.8% 하락했다.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수입 물가 상승폭이 20.2%나 돼 물가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9.7%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유 및 석탄제품, 1차 금속제품이 오르며 2.1% 올랐다. 세부 품목에서는 원유가 16.2%내렸다. 반면 프로판가스가 37.7% 급등한 것을 비롯해 메탄올(18%), 알루미늄정련품(10.9%)의 상승폭이 컸다. 한편

  • 미국 전역에서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일고 있지만 건설 인력난에 시름하고 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80만 명의 건설 인력이 새로 수혈돼야 하지만 기존 인력 고령화, 젊은이들의 공사 업무 기피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인력 부족 대안으로 로봇이 주목받으면서 건설 자동화 기업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건설업협회(Associated Builders and Contractors·ABC)가 올해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건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규로 필요한 인력이 34만 9000명으로 분석됐다. 내년에는 건설 지출 증가가 예상되면서 필요 인력은 45만 6000명으로 추산됐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기존 인력에 더해 투입돼야 할 최소 인력이 80만 명을 넘는다. 건설업 등 생산직·숙련 기술직 기업의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블루칼라리크루터는 이 같은 인력 공급과 수요 불균형의 원인 중 하나로 고령화를 꼽는다. 올해 새로 뽑게 될 34만 900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은퇴자를 대체하기 위해 투입되는 인력일 만큼 고령화가 심각하다. 건설 노동자 5명 중 1명은 환갑을 앞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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