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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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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쇼크 덮친 韓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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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진 숨, 피어난 삶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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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버팀목으로 ‘스마턴트’가 뜬다
주식시장에 대한 경험과 학습을 통해 투자 전략을 고도화한 ‘스마트 개미’, 일명 ‘스마턴트’가 연일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 버팀목으로 떠올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이날 2조 9485억 원어치를 포함해 유가증권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17조 7784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같은 매수세에 코스피는 이날 장중 3.63%까지 하락했다가 전장보다 0.97포인트(0.02%) 오른 5584.87에 장을 마쳤다. 중동 쇼크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시장 수급을 받친 것이다. 개별 종목 중심의 ‘알주식’ 투자에 집중하던 과거와 달리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분산투자도 개미의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는 양상이다. 지난해 국내 ETF 시장 거래 대금은 1329조 원으로 사상 처음 1000조 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이달 초 기준으로 760조 원을 돌파하면서 벌써 지난해 전체 규모의 절반을 훌쩍 웃도는 수준에 도달했다. 투자 행태 역시 단순한 주도주 추종에서 벗어나 유튜브와 텔레그램 등을 통해 산업구조와 거시 흐름을 공부하면서 한층 정교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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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9만 2000명 감소했다고 6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는 5만명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다우존스 집계 기준)을 큰 폭으로 밑도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4.4%로 역시 전문가 예상(4.3%)을 웃돌았다. 이번 고용 감소는 악천후와 의료기관 파업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 대형 의료기관 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에서 발생한 파업으로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에서 3만명 이상의 의료 종사자가 직장에서 이탈해 고용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 보면 의료 부문 고용이 2만 8000개 줄었으며 정보산업 부문 일자리도 1만 1000개 감소했다. 연방정부 고용 역시 1만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사회복지 서비스 분야에서는 9000명이 증가했다. 노동시장 둔화에는 이민 단속 강화로 노동 공급이 줄어든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또 미국의 이란 공습이 계속되고 전선도 확산하는 양상이 노동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고소득 가계의 소비 증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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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의 최후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드디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왕과 사는 남자’ 누적 관객이 개봉 31일째인 6일 오후 6시 30분 기준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34번째로 탄생한 천만 영화다. 극장 관객이 전체적으로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국내 개봉작이 천만 관객을 동원한 건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천만 영화’가 없었고, 2024년 개봉한 ‘파묘’(관객 수 1191만명)와 ‘범죄도시 4’(1150만명)가 각각 천만 고지를 넘긴 바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인 ‘왕과 사는 남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만한 감동적인 서사로 설 연휴와 삼일절 연휴 내내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개봉 5일 차에 100만명, 12일 차에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14일 차였던 설 당일(2월 17일)에 300만명, 15일 차에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관객을 끌어모았다. 삼일절에는 하루에만 81만7000여 명이 관람하며 개봉 이후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고 개봉 31일 만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사극 장르 영화가 천만 관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