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어파워 KOREA

  • 에너지효율 높여 수명·주행거리 확장…특허 선점 경쟁 불붙는다 [코어파워 KOREA]

    에너지효율 높여 수명·주행거리 확장…특허 선점 경쟁 불붙는다

    지난달 17일 찾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대전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은 업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건식 전극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었다. 연구원들은 실험실 내 모니터를 응시하며 건식 전극 장비에서 생산된 샘플의 품질을 꼼꼼히 검사했다. 전극에 밀착된 화학물질의 두께와 로딩량·접착력 등 기본 물성 체크는 물론 초정밀 현미경을 통해 양극 물질이 균일하게 도포됐는지 확인을 거듭했다. 이들이 개발 중인 건식 전극 기술은 액체 용매를 사용해 ‘슬러리(활물질·도전재·바인더 등을 섞은 물질)’를 바르고 말리는 기존 습식 공정 대신 활물질을 고체 파우더 형태로 뭉쳐 전극 시트를 만드는 혁신적인 공법이다. 전극은 일반 금속에 슬러리를 도포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배터리로서의 기능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건식 전극 공정은 액체 용매를 건조하고 회수하는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생산라인의 길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에너지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고 액체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규제로부터도 자유롭다. LG에너지솔루션이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건식 전극 공정의 최대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생산

  • “로봇·방산도 배터리가 핵심…소재·장비 생태계 조성 시급”

  • ‘기술 울타리’로 수익성 방어…韓日, 中특허침해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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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당 가격 5분의 1로 낮춰
블랙록 “최대 100억弗 투자 검토”[스페이스X 주식 분할]

    주당 가격 5분의 1로 낮춰 블랙록 “최대 100억弗 투자 검토”

    올해 전 세계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주목받는 스페이스X가 다음 달 상장을 앞두고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상장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주식 가격을 5분의 1로 낮추고 IPO 흥행을 이끌겠다는 의도다. 상장 무대는 빅테크들이 즐비한 나스닥, 상장 날짜는 예상보다 보름여 빠른 6월 12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 시간) 회사 관계자를 인용해 스페이스X가 투자자들에게 e메일을 통해 5대1 주식분할 결정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사회에서 권고한 분할 안을 주요 주주들이 받아들이자 회사는 투자자들에게 주식 공정 가치가 주당 526.59달러에서 105.32달러(약 15만 8000원)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분할은 5월 22일까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 액면분할을 해도 보유 지분율과 전체 가치는 동일하기 때문에 기존 투자자는 손해가 없다. 주식 분할은 스페이스X 상장이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결정됐다. IPO 참여 의지는 강한데 주가가 높아 참여를 꺼리는 개인투자자들을 고려한 결정이다. 블룸버그는 “IPO에서 신규 투자자들이 지불해야 할 가격을 낮추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일론 머

  •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 양국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한미 정상 간 직접 소통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중 정상회담 직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도 통화했다. 청와대는 이날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미중 회담 상황을 비롯해 한미현안과 한반도 평화문제에 공감어린 대화를 나누는 한편 공동설명자료(JFS)의 원활한 이행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한국 측 요청으로 밤10시부터 30분간 이뤄졌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9년 만에 이루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달하고, 미중관계의 안정적 관리가 인태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관계 전반, 경제·무역 합의,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한반도

  • 삼성전자(005930)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 내부에서 대규모 이탈 사태가 빚어지며 노노(勞勞)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사측과의 협상에서 소외된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조합원 약 4000명이 탈퇴를 신청하면서 노조의 근로자 대표 과반 지위마저 위협받는 상황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초기업노조 탈퇴를 신청한 DX 부문 조합원은 전체(약 8500명)의 절반에 육박하는 4000여 명에 달한다. 반도체(DS) 부문에 편중된 성과급 교섭에 대한 반발이 주된 원인이다. 집행부가 파업 동력 유지를 위해 탈퇴 처리를 고의 지연한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일부 조합원은 ‘임금 협상 체결 및 파업 금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이탈이 확정되면 현재 7만 1750명인 조합원 수는 과반 유지 마지노선(약 6만 4000명)에 근접한 6만 7000명대로 주저앉는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깜깜이 운영’과 도덕성 논란도 조합원 이탈 사태를 부른 이유 중 하나다. 집행부는 올 3월 파업 찬반투표에 직책수당 신설 안건을 끼워넣어 가결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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