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를 피하는 法 분할 존속법인의 부실화와 상장폐지
기업 분할은 양날의 검과 같다. 분할은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지만, 동시에 상장폐지의 위험도 존재한다. 기업들은 이러한 리스크를 충분히 인지하고 대비해야 하며, 투자자들 역시 이러한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상장규정은 분할 또는 분할합병 후 존속법인이 일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요건은 자본시장 내 신뢰와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 요건으로 평가된다. 구체적으로, 자기자본 30억 원 이상(벤처기업의 경우 15억 원 이상), 자본잠식이 없을 것, 이익요건 충족, 감사인의 적정 검토의견 확보 등이 포함된다. 자기자본 30억 원 기준은 분할 존속법인의 최소한의 재무 건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기준이다. 자본잠식은 기업의 존립 기반이 흔들리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투자자에게 심각한 불안을 야기한다. 이익요건 충족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서, 단순히 형식적 요건이 아니라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다. 감사인의 적정 검토의견은 이러한 요건의 실질적 충족 여부를 증명하는 보증서와 같다. 이러
여의도 커피챗 정치적 불확실성과 고령화 시대의 자산배분 전략 : 구성의 오류 벗어나야
한국 금융시장이 급박하게 요동치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이다. 정치, 경제, 금융시장 관계는 선후행 및 주종 구별이 명확하지 않지만 극단은 유아독존을 불가능하게 한다. 지금은 금융이 극단처럼 보이는 정치의 눈치를 보고 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커닝 페이퍼(cheat sheet)가 있다. 정확히 8년전, 미국은 트럼프 허니문, 한국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슈에 매몰돼 있었다. 당시 금융시장은 날씨만큼 살얼음판이었지만 실제 모습은 안정적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한국경제의 장기부진이 정치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고, 탄핵 이슈는 정치적 교착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로 치환되었던 것 같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심리적 기제는 오래가지 않고 가더라도 개인의 생각과 반대의 결과를 종종 낳는다. 그래서 신선놀음이 아니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장기 기관투자자 관점에서 본 자산배분 전략과 제도변화가 이번 칼럼의 화두다. 필자는 얼마전 여의도에서 공적연기금의 전현직 CIO 2인, 자산운용사 대표 등과 점심을 함께 하는 자리를 가졌다. 필자에게 전직 공적연금 CIO가 본인의 박사학위 논문 책자본을 선물로 주었다. 논문은 공적연기금의 자산배분 및
하이브리드 美MI 한국 영화와 갈매기의 꿈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스코틀랜드의 한 지역에서 갈매기들이 ‘치즈 토스트’에 ‘다이빙 폭격’을 가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이 갈매기들은 식당손님들이 이 소문난 토스트와 함께 인증샷을 찍으려 할 때 공중을 맴돌다 마치 배고픈 갱스터처럼 급습하여 먹튀를 한다. 식당은 이제 토스트를 강탈당할 위험에 처한 고객을 위해 ‘갈매기 보험’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왜 갈매기들이 토스트 조각을 노리는 것일까? 바다위에서 물고기를 찾으며 날아야 하는게 아닐까? 이 갈매기들은 꿈을 꾸고 있는 걸까 아니면 우리의 혼란스러운, 때로는 디스토피아적인 세상에 적응하려 생존 모드에 돌입한 걸까? 올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렸었다. 그곳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동호’를 보았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제의 아버지라 불리는 김동호 명예조직위원장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김 위원장은 ‘문화의 불모지’였던 부산을 ‘영화의 도시’로 변모시킨 인물이다. 공보처 7급 주사관으로 시작해 문화부 차관, 초대 예술의 전당 사장,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공직을 역임한 그의 행보는, 작가 리처드 바크의 소설 ‘조
스페이스 오디세이 트럼프 2기 시대, 美 우주군의 상업 우주 전략  
트럼프 당선자는 첫 번째 임기 동안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시작, 국가우주위원회(National Space Council) 복원, 미국 우주군 창설 등 여러 실질적인 우주 정책을 개혁했다. 그리고 이번 당선 승리 연설에서는 우주 분야가 차기 행정부의 우선순위가 될 것임을 분명히 밝혔는데, 이 중에서도 상업 우주 분야가 미국에서 최우선 의제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의 상업 우주발전 전망과 관련해 올 7월에 발표된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 정책 강령에는 “미국은 지구 궤도에 가까운 곳에 강력한 제조업을 창출하고 미국 우주비행사를 달과 화성으로 다시 보낼 것”이라며 "급속히 확장되고 있는 상업 우주부문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우주에서 거주하고 개발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향후 트럼프 두 번째 임기 기간, 상업 우주부문의 집중적인 투자와 육성을 예측하게 한다. 이러한 예측은 올 4월 미 우주군이 발표한 ‘상업 우주전략’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미우주군은 우주 궤도에서 파괴되거나 고장 난 위성을 신속하게 교체하는 대응형 신속발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적국의 우주 공격에 대응하기에는 충분하지
경제수명 늘리기 만기매칭형 ETF로 가격변동위험 헤지를!
경제수명 연장을 위해 노후자산을 키우고자 할 때는 포트폴리오 구축이 기본이다. 포트폴리오 구축은 자산을 다양한 투자수단에 분산함으로써 수익과 위험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전략 중 하나다. 수익과 위험의 균형을 맞춘 자산 배분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금융자산이 바로 채권이다. 채권은 주식, 부동산 등 타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전체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채권 투자는 개별채권을 사는 직접투자와, 펀드(ETF 포함)처럼 전문가에게 운용을 맡기는 간접투자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이중 채권ETF는 개별채권과는 달리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어 유동성이 높다. 운용 전문가가 다수의 채권에 분산투자하기 때문에 신용위험 관리측면에서도 유리하다. ETF 1주 상당액만으로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어 진입장벽도 낮다. 한 마디로 채권투자 입문용으로 적합하다. 반면, 단점도 있다. 펀드의 일종인 ETF에 대해서는 투자기간 동안 운용보수 등이 부과된다. 개인투자자가 개별채권에 투자하는 경우 이자수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지만, ETF 투자시에는 이자수익뿐만 아니라 채권 매매차익도 과세대상이다. 또한, 만기가 존재하는 개별채권
윤수민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부동산 전문위원
연재 중
부동산 Insight
최성환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사업단 전문위원
연재 중
스페이스 오디세이
서진환 현대차증권 강남프리미어PB센터 책임매니저
연재 중
격이 다른 자산관리
조은서 서강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 2학년
연재 중
문화가 있는 삶
남창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
연재 중
경제수명 늘리기
이경화 미디어 아티스트 겸 건축가
연재 중
하이브리드 美MI
오시혜 차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 4학년
연재 중
MZ 건강 아카이브
김은정 법무법인 리움 소속 변호사
연재 중
형법 이야기
정성빈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연재 중
상장폐지를 피하는 法
한서정 SY에듀 대표
연재 중
솔직한 교육 이야기
김동현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연재 중
산안법 톺아보기
양석준 자본시장연구원 초빙위원
연재 중
마켓인사이드
김윤명 디지털정책연구소 소장
연재 중
AI 웨이브
안병익 안병익 식신 대표
연재 중
푸드테크 세상
이시훈 법무법인 대건 파트너변호사 (부동산 전문 변호사)
연재 중
돈 버는 부동산
박여진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WM전문위원
연재 중
도와줘요 자산관리
강은영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
연재 중
경제수명 늘리기
김상학 한성대 부동산학과 3학년
연재 중
초보 재테크 이야기
조금평 농촌유토피아연구소 소장
연재 중
농촌유토피아
전대근 HY교육 대표
연재 중
교육과 한국경제
국경복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겸직교수
연재 중
Dream 톡talk
이예원 前 KB금융그룹 골든라이프연구센터 연구위원
연재 중
똑똑한 주부 재테크
문현준 NH농협은행 WM사업부 세무전문위원
연재 중
도와줘요 자산관리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명예교수
연재 중
경제를 보는 눈
김효선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전문위원
연재 중
도와줘요 자산관리
한소은 NH농협은행 세무전문위원
연재 중
도와줘요 자산관리
이창언 NH농협은행 세무전문위원
연재 중
도와줘요 자산관리
김세중 우리PE자산운용 부문장
연재 중
여의도 커피챗
정호철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
연재 중
경제수명 늘리기
정혜림 前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연재 중
기후테크 산책
김다은 추계예술대 문예창작과 교수
연재 중
웹소설 종의기원
김정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연재 중
MZ의 참견
이태은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연재 중
노동 INSIGHT
민창욱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연재 중
ESG 길라잡이
김호균 하나증권 영업부금융센터 PB부장
연재 중
속 보이는 미국주식
안성훈 법무법인 법승 변호사
연재 중
행정법 파보기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연재 중
부동산 이야기
김정은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WM전문위원
연재 중
도와줘요 자산관리
김지영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세무전문위원
연재 중
도와줘요 자산관리
김성희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WM전문위원
연재 중
도와줘요 자산관리
김유환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연재 중
규제 이야기
서우석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연재 중
문화 프리즘
황명하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
연재 중
경제수명 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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