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옥 대위, “대통령에 주사한 적도 없다…청와대에는 프로포폴 없다” 의혹 전면 부인

지난 청문회에 출석하지 못했던 전 청와대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가 오늘(22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조여옥 대위는 22일 ‘최순실 청문회’에 출석해 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청와대에서 주사 처치를 했느냐”는 질문에 “처방된 주사는 놓았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이 “박 대통령 얼굴이나 목에 혈관 주사를 놓은 적 있느냐”고 거듭 질문하자 조 대위는 “그렇게 한 적은 없다”고 답변했다.



조 대위는 또 향정신성 약품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프로포폴에 대해서도 “청와대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답하며 “대통령에게 수면제 주사를 놓은 적이 없다. 수면제 주사는 (청와대) 의무실에 구비하지 않고 있다”고 해 그동안의 의혹을 모두 전면 부인했다.

다만 ‘수면제 약’을 처방했느냐는 질문에는 “개인 의료정보라 말씀드리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의료용 가글에 대해서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전달했으며 용도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TV조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