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목표한대로 하루에 1%씩 (지지율이) 올랐다”면서 “내일부터 본격적인 유세를 시작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전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TV토론을 시작으로 제가 대구에 왜 왔는지 부터 해명을 하고 왜 무소속을 할수 밖에 없었는지도 해명할 것”이라며 “그 다음 수성을의 발전 전략과 대구의 발전 전략을 자세하게 말씀드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씀 드릴 예정”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13일간 유세 일정을 최대한 활용해 그 동안 도보로 다녔던 11개동을 유세차로 골목 골목 누빌 것”이라면서 “여론조사 보다 저는 밑바닥 민심을 더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대구와 수성을 지역을 살리고 문정권에 맞설 장수, 정권을 대구로 다시 가져올 사람이 누군지 수성을 지역 주민들에게 판단을 구할 것”이라고도 적었다.
아울러 홍 전 대표는 “고향에 돌아 와서 윤항기씨의 노래처럼 나는 행복하다”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전날 올린 글에서도 “매일 제 지지율을 1%씩 올리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홍 전 대표는 “저는 늘 도전의 삶을 살아 왔고 지금도 그렇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양산서 이유 없이 공천이 배제되면서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이번에는 불출마하라고 요구했지만 저는 그 불법, 부당한 요구를 수용할 수 없었다”면서 “그걸 수용하면 홍준표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나홀로 광야에 서서 대구로 왔다. 제가 자란 고향 대구에 와서 저는 매일 매일 행복하다”면서 “정치 생명을 걸고 마지막 정치를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