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개교를 앞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핵심시설 공정률이 95%를 넘어서며 개교 준비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지난해 6월 1일 착공식 이후 약 8개월여 만에 공정률이 95%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3월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개교와 동시에 개교 핵심시설에서 PBL강의실, 셀프스튜디오, 오픈스페이스, 실습실, 다목적라운지, 스터디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개교 핵심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5,224㎡의 규모로 강의 및 공용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주변에 풋살장, 테니스장, 농구장이 함께 들어선다. 강의실은 문제중심학습(PBL)이 가능한 소그룹형 좌석 배치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각종 첨단 영상·음향 설비가 도입된다. 다목적홀은 강연, 전시, 행사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구성되고 스터디카페는 휴식·토론 및 학생·교수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기숙시설의 경우 올해는 인근 부영리조트를 기숙사로 리모델링해 사용하게 된다. 부영리조트를 리모델링한 기숙사는 12평형 34실, 14평형 36실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은 2인 1실로 입주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새로 건축되는 방문자숙소를 기숙시설로 우선 사용하게 되고 오는 2025년부터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연면적 2만991㎡ 규모의 기숙사를 사용할 예정이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개교 핵심시설은 미래 에너지 및 기후변화 기술의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에너지공대의 첫 시작으로서 그 의의가 있다”며 “모든 학생들이 미래 에너지 리더로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