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진(서한GP)이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 클래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장현진은 2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펼쳐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2022 전남GT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서 18랩을 두 번째로 빠른 45분56초014 기록으로 통과했다. 그러나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정의철(볼가스 모터스포츠)이 무게 규정 위반으로 실격 당해 장현진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6000 클래스는 슈퍼레이스의 여러 종목 중 가장 빠른 경주용 자동차 대회다. 지난 시즌 전남GT에서도 6000 클래스 우승을 차지한 장현진은 2년 연속 우승해 KIC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장현진이 올해 포디움에 오른 것은 2라운드(2위)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장현진의 우승으로 타이어사 넥센타이어(2021년 6000 클래스 첫 참가)는 자사의 드라이 타이어를 장착하고 우승한 첫 선수를 배출해냈다.
전남GT를 대표하는 클래스인 전남내구에서는 김영찬(준모터스)이 120분 동안 펼쳐진 치열한 레이스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에서는 삼성화재 6000 클래스의 장현진이 수상했다. 베스트 랩타임 2분13초265을 기록하며 6라운드에서 가장 빠른 드라이버로 기록됐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22일과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더블 라운드로 시즌 챔피언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