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Photo Gallery] 2011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국내 최대 체험형 과학·창의축제 ‘2011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21세기 창의성의 시대를 맞아 창의인재 육성과 창의성 계발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행사는 ‘미래로 떠나는 신나는 과학창의여행’을 주제로 8월 10일부터 6일간 대구 엑스포에서 개최됐으며 하루 평균 3만8,000명, 누적 관람객 22만8,481명을 기록하면서 그 어느 해보다 알차고 뜻 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양철승 기자 csyang@sed.co.kr

관련기사





▲학원이 싫어요!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융합인재교육 (STEAM)에 바란다’ 부스. 많은 학생들은 짓궂게도(?) 재단의 의도와 달리 이곳을 이번 행사에 대한 자신의 감회와 개인적 소망을 적는 ‘댓글’의 장으로 활용했다. ‘학원을 없애주세요’ ‘나만 과학 잘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글이 유달리 눈에 띈다.






▲저요! 저요!
1층과 3층에 마련된 전시장 곳곳에서는 프로그램 진행자의 질문과 체험자 신청 요구에 ‘저요’를 외치며 경쟁적으로 손을 들어 올리는 학생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상 품을 얻기 위한 작은 욕심의 발로였을 수도 있 겠지만 이런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들을 통해 과학이 얼마나 재미있는 것인지 깨닫는 기회가 됐을 것이다.



▲체험하고 먹고, 체험하고 마시고
미래과학기술관에 터를 잡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몇몇 기관들은 관람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이 체험프로그램을 마친 관람객들에게 솜사탕, 아이스크림, 음료수를 나눠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늘은 내가 선생님
3층 행사장은 청소년과학탐구반, 연구체험교실, 열린수업 등을 운용하는 전국 초·중·고의 학생들이 직접 나와 그동안 자신이 배웠던 체험프로그램들을 전시장을 찾은 친구들에게 전수해줬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다운 톡톡 튀는 프로그램 명칭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공룡 화석 발굴 체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룡의 뼈를 발굴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한국 지질자원연구원은 부스 내에 스테고사우루스, 모사사우루스 등 공룡화석 발굴 체험 공간을 마련, 어린이는 물론 철없는 어른들의 발길까지 붙잡았다.




언제나 책은 마음의 양식▲
한국 과학창의재단이 1층에 마련한 우수과학도서 전시장. 연도별 우수과학도서들을 직접 읽고 구입할 수도 있는 이곳은 관람객들이 북적거리는 행사장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안한 휴게소이자 만남의 광장, 그리고 마음의 양식 충전소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줄을 서시오~
3층에서는 때 아닌 정체 모를 탈것 2대 가 행사장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대구과학대학교 학생들이 시승체험을 위해 준비한 친환경 태양광 자전거 였다. 두 눈을 반짝이며 쳐다보는 자녀들을 본 부모들은 자연스럽게 긴 줄의 맨 뒤쪽에 서있어야 했다.

파퓰러사이언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