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스프링 방석

방석은 오랜 시간 의자에 않아 생활해야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잇 아 이템 중 하나다. 딱딱한 의자에 쿠션감을 더해 편안함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기존 방석들은 내부 충진재로 솜이나 스펀지, 우레탄 등을 사용해 장시간 앉아있으면 쿠션감이 상실되는 경향이 있다. 또 통풍이 되지 않아 땀이 차면서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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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의 강 모씨가 2010년 특허출원한 '스프링 방석'은 기존의 방석들이 가진 이러한 한계들을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 충전재 대신 스프링을 내장함으로써 엉덩이가 바닥에 닿지 않는데다 망사형 에어 매쉬로 커버를 제작, 원활한 통기성이 확보되며 스프링에 의한 체중 분산 효과로 장시간 사용해도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는 게 출원인의 설명이다. 또한 스프링이 엉덩이와 허벅지를 감싸주면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일견 포켓스프링 방식의 침대 매트리스를 떠올리게 하는 이 아이템은 작년 2월 특허청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하며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아직 상용제품이 출시되지 않아 출원인이 주장한 효용성의 실체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엉덩이에 가해지는 이물감이 없고, 적정 수준의 가격 경쟁력만 갖춘다면 충분히 호응을 얻을만한 제품으로 여겨진다.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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