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공학자인 이본 마신 박사는 연구자들의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기관에 근무한다. 제안서를 검토하는 비활동적 업무가 대부분인 탓에 그는 여가시간만큼은 DIY를 즐긴다. 주로 무선조종(RC) 모델을 제작하는데 그중에서도 수륙양용차, 잠수함, 호버크라프트처럼 특이한 것을 좋아한다.
비행선의 경우 경량 RC 장비의 가격이 낮아지기 시작하던 12년 전 처음 만들었다. 그리고 가장 최근 작품은 소형 비디오카메라와 헬륨 풍선을 장착한 실내용 정찰 비행선이다. 실제 정찰임무 투입은 물의가 있지만 갖고 놀기에는 제격이다. 특히 기성품 보다 작으면서도 안정성과 기동성의 조화가 뛰어나다.
퍼티(putty) - 유리를 창틀에 끼울 때 사용하는 접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