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 제어 게임

아케이드게임 '퐁(Pong)'만큼 단순한 게임도 없다. 그러나 코넬대학 학생인 찰스 모예스와 장멍썽이 개발한 퐁 게임은 복잡하지 그지없다.

뇌파검사(EEG) 장치를 활용, 게이머가 손이 아닌 뇌파로 게임 속 막대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

EEG 장치가 감지하는 알파파는 일종의 전기신호이므로 두 사람은 이를 증폭회로에 통과시켜 잡음을 거르고, 신호강도를 증폭시켰다.

그리고 이 신호를 디지털화하여 USB드라이브를 통해 게임을 실행한 PC에 전달하는 메커니즘이다.



긴장하지 않을 때 나오는 강한 알파파는 막대를 위로, 집중할 때의 약한 알파파는 막대를 아래로 움직인다.

막대의 이동거리는 뇌파의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