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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Inside] 미래가 보이는 25가지 트렌드 外

미래가 보이는 25가지 트렌드
크리스토퍼 바넷 저 | 손진형 역 | 더난출판 | 1만9,800원


하늘을 나는 자동차, 화성 우주여행, 생각으로 조종하는 컴퓨터, 맞춤형 아기. 이 책은 공상과학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자 그동안 파퓰러사이언스에서도 자주 다뤄온 25가지 첨단미래기술의 현주소와 트렌드를 현실에 기반한 정확한 예측을 통해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다.


미래학자인 저자는 이런 세상이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와는 상관없는 머나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르면 10년, 늦어도 수십년 내에 다가올 현실이며 각각의 여파는 국가와 산업, 개인들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 있는 혁명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 내다본다. 그래서 지금부터 대응능력을 미리 길러놓지 않으면 자칫 심각한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특히 그는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가 저물고 있다고 설명하며 미래의 산업지도를 바꿀 5대 혁신 기술로 나노기술, 유전자 변형, 합성생물학, 수직농경, 3D프린팅 등을 꼽았다.

10년 뒤에 펼쳐질 세상을 먼저 알고 싶은가. 가족과 친구,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와 국가를 선도하는 창의적 오피니언 리더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펼쳐라.





대통령을 위한 수학
조지 슈피로 저 | 차백만 역 | 살림 | 1만5,000만원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와 관련된 다양한 수학적 원리와 역설들을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다수결의 원칙에 숨어있는 허점,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좁혀나가기 위한 200년에 걸친 수학자들의 도전이 흥미진진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얼마전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이 행사한 한 표의 진정한 가치가 가슴 절절히 다가온다.




야생의 몸, 벌거벗은 인간
롭 던 저 | 김정은 역 | 열린과학 | 1만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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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간이 자연과 동떨어져 청결한 생활환경을 구축하면서 오히려 질병에 대한 적응력을 잃어버렸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박멸의 대상으로 치부됐던 기생충과 미생물의 존재가치를 설명하며 과거에 가졌던 자연 면역력과 치유력을 회복하고, 모든 생명체가 조화롭게 살아가려면 자연에 부응하는 삶으로의 회귀가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자연의 색이 품은 비밀
최재천 저 | 리젬 | 1만5,000만원


통섭학자로 유명한 저자가 학예연구원과 함께 들려주는 자연의 색 이야기다. 8초만에 몸의 색을 바꾸는 공작넙치, 청록색 알을 낳는 알락딱새 등 100여종의 생명체와 자연에 담겨진 색의 의미를 알려주면서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다.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자연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담겨있다.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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