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3 대한민국 상생 컨퍼런스’ 개최

제3회 ‘대한민국 상생컨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상생 컨퍼런스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등 상생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우수 기업의 사례가 발표됐으며, ‘동반성장과 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전문가 패널 토의가 열려 바람직한 상생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하제헌 기자 azzuru@hk.co.kr
사진 윤관식 기자 newface1003@naver.com

포춘코리아와 서울경제, 성균관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주최한 ‘2013 대한민국 상생 컨퍼런스’가 9월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 등 52개 그룹 및 기업이 우수 상생기업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인영 서울경제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상생 컨퍼런스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격려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컨퍼런스를 계기로 대기업과 중견ㆍ중소기업이 더불어 성장하는 운명공동체로서 한 차원 높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의 동반성장 경영 사례 발표에 이어 백원선 성균관대 경영연구소장의 사회로 양금승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장, 이윤재 중소기업학회 학회장,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국장이 ‘동반성장과 기업의 미래’를 주제로 토의에 나섰다. 양금승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장은 “동반성장의 궁극적 목표는 산업생태계가 건강해지는 것”이라며 “일방적 대기업의존에서 벗어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이익을 볼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윤재 중소기업학회 학회장은 “파이를 키워야 성과공유 기회가 많아진다”며 “해외 시장으로 시각을 돌려 대기업이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2,3차 협력업체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국장은 “동반성장이 정부나 정치권의 보여주기식 행태에서 벗어나 기업 생태계 속에 자리잡고 있다”면서, “정부는 대기업의 도움으로 중소기업을 키우기 위해 ‘산업혁신활동 3.0’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주류 수입업체 아영 FBC가 프리미엄 보드카 벨루가를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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