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 블랙스퀘어
저장용량: 128GB SSD, 1TB HDD
크기: 100.3×69.85×9.5㎜
가격: 36만9,000원
구입: wdc.com/kr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는 일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보다 한층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구형 노트북의 HDD를 SSD로 교체하기만 해도 최신형 모델이 부럽지 않을 만큼 체감성능이 대폭 향상될 정도다. 문제는 가격. SSD는 동일 용량의 HDD와 비교해 2배 이상 비싸다. 그래서 대용량 데이터 사용자는 SSD의 메리트를 마음껏 누리기가 부담스럽다.
HDD 기판에 SSD의 핵심 부품을 집적한 듀얼 HDD는 바로 이런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등장한 제품이다. 특히 1세대 모델은 SSD에 많이 쓰는 파일을 자동으로 옮겨서 사용했지만 최근 출시된 2세대 모델들은 SSD와 HDD를 분리해 마치 2개의 저장장치를 이용하는 효과를 낸다.
‘WD 블랙스퀘어’도 마찬가지다. PC와 연결하면 128GB의 SSD와 1TB의 HDD 저장공간이 하나씩 잡힌다. 읽기, 쓰기 속도는 각각 초당 350MB, 140MB로 일반 HDD 대비 17배나 빠르다.
또한 용량은 1TB(1,128GB)급이지만 가격은 동일 용량 SSD의 절반에 불과하다. 때문에 SSD를 단독 사용하거나 SSD와 HDD를 함께 사용할 때보다도 경제적이다.
두께가 9.5㎜에 불과해 2.5인치 HDD 규격을 쓰는 모든 장치에 장착할 수 있으며, 2개의 저장공간을 하나의 슬롯에 연결할 수 있어 확장이 불가능한 노트북에서 높은 효용성을 발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