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롤러코스터 디자이너

That’s a Job

빌딩이나 스타디움 지지구조 설계가 전문인 건축공학자 앨런 쉴케는 어느 날 롤러코스터 업체로부터 롤러코스터 선로를 떠받칠 기둥을 설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는 꼼꼼한 분석을 통해 기둥 설계는 물론 그 회사가 수년간 사용했던 중력가속도 계산법의 오류를 바로잡아줬고, 그 회사는 그를 직원으로 영입했다. 혈재 쉴케는 라이드 센터라인이라는 엔지니어링 컨설팅 업체에서 롤러코스터 설계를 맡고 있다. 설계를 할 때면 BMX 바이크와 스키 점프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한다.

새로운 롤러코스터를 설계할 때는 어떻게 일을 시작하나?


언제나 어떻게 하면 롤러코스터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그런 빅 재미는 설정에서 시작된다. 예컨대 X게임의 선수들은 연속 10번은 점프한다. 그러나 10번 모두 점프 동작이 다르다. 반복은 없다. 롤러코스터도 그런 식으로 설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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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설계한 롤러코스터를 타면 어떤 기분이 드나?

예전에는 항상 놀라웠다. 하지만 요즘은 별로 놀랄 일이 없다. 사전에 모든 것을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 해봤기 때문이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올해 두 개의 목제 롤러코스터 개량을 맡았다. 수명을 한참 넘긴 노후된 롤러코스터 선로에 강철 트랙을 설치 중이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그 롤러코스터는 현존하는 다른 롤러코스터들보다 오래 운용될 수 있을 것이다.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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