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스마트 조립로봇 키트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메카노이드입니다

레고, 싱커 토이, 링컨 로그. 이들 모두 대단한 교육용 키트다. 하지만 부품들을 끼우고, 나사로 연결해 도시를 건설하는 ‘이렉터 세트’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 조립 완구는 100년 이상 꼬마 팅커러들에게 무수한 영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이렉터 세트의 최신 버전이 나왔다.


바로 ‘메카노이드(Meccanoid)’ 키트다. 이제껏 출시된 가장 똑똑한 DIY 로봇으로, 수백 개의 부품을 이용해 다양한 로봇을 조립할 수 있다. 전갈과 거미, 휴머노이드 등 어떤 것도 문제없다. 심지어 어린이 크기의 독수리 로봇도 가능하다. 이렇게 완성된 메카노이드는 농담을 한다. 음성으로 조종할 수도 있다. 원한다면 특정 행동을 하도록 사용자가 직접 프로그래밍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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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은 3가지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가장 쉬운 것은 인형을 갖고 놀듯이 로봇의 팔이나 머리를 돌리는 것이다. 그러면 로봇이 그 행동을 학습해 따라한다. 두 번째로 전용 앱을 로봇과 동기화하면 스마트폰 화면의 아바타를 이용해 메카노이드를 조종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은 메카노이드의 가슴 받침대에 휴대폰을 끼우고, 앞에 서서 원하는 동작을 하면 된다. 휴대폰의 카메라와 앱에 의해 로봇이 그 동작을 따라한다.

기존의 이렉터 세트와 달리 메카노이드 키트는 금속이 아닌 플라스틱이다. 때문에 가볍고, 날카로운 모서리도 없다. 1913년 출시된 오리지널과는 부품의 모습이 다소 변했지만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한다는 사실만은 달라지지 않 았다.

메카노이드 G15 KS
높이: 약 1.2m
부품: 1,200개 이상
서보모터: 8개
모터: 2개
가격: 400달러

메카노이드 G15
높이: 약 60cm
부품: 600개 이상
서보모터: 4개
모터: 2개
가격: 180달러
구입: meccano.com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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