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그문트 그로븐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하모니카 연주자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노르웨이 출신으로 하모니카 연주자로는 최초로 미국 카네기홀에서 솔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이날 1시간 정도 진행된 공연에서는 아베마리아, 아리아, 예스터데이 등의 곡을 연주했다. 또 정몽구 재단이 지원하는 음악 장학생으로 구성된 ‘온드림 앙상블’도 출연해 첼로 모음곡 6번 프렐류드’, 쇼팽의 ‘에뛰드 10번’ 등 친숙한 클래식 곡들을 연주했다. 행사에는 학생 및 가족 350명이 참석했다.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문화사랑의 날을 통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체험이 어린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체험 확대를 위해 문화사랑의 날 사업을 꾸준히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몽구 재단은 올해 ‘문화사랑의 날’ 행사를 통해 총 6,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