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5일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1조4,000억원 수준의 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현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600억원과 1조4,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3%, 9.2%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높은 품질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견조한 모바일 D램 수요 덕분에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내년에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honey.j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