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B2B 주도권 잡자" 삼성전자-톰슨로이터 맞손

삼성 IT 기기에 톰슨 정보콘텐츠 결합

삼성전자가 금융에서 생명과학에 이르는 각종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톰슨로이터와 손잡았다. 삼성의 단말기에 로이터의 서비스를 결합, 떠오르는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홍원표 글로벌마케팅전략실장(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톰슨로이터의 제임스 스미스 최고경영자(CEO) 일행과 이날 경기도 수원 삼성본사에서 만났다. 양사 경영진은 모바일 콘텐츠와 B2B 사업에 관해 폭넓게 합의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만드는 정보기술(IT) 기기로 톰슨로이터의 정보 서비스를 구현하는 게 핵심이다. 방대한 정보를 모바일에서 복합기에 이르는 다양한 삼성 제품군에 접목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스미스 CEO는 "삼성의 제품 생태계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톰슨로이터는 금융·법률·조세·회계·지식재산·생명과학·미디어에 이르는 각종 영역에서 막대한 양의 정보 콘텐츠를 기업·공공기관에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10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임직원 수는 6만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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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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