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롯대백화점, 지역 패션·의류 산업 활성화 나서

부산 지역 롯데백화점들이 패션, 의류 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20일부터 열흘간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과 함께 졸업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네킹과 필요 진행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신진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고객과 바이어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졸업 작품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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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식 롯데백화점 점장은 “이번 전시회는 부산 패션·의류산업의 꿈나무 대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백화점에서 고객들에게 선보임으로서 현장 중심의 실무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달 22일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부산디자인센터와 협약을 맺고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Product in Busan’ 이라는 신진 디자이너 상생관을 신설, 운영 중이다.

백화점 2층에 있는 디자이너 상생관은 43㎡ 규모로 현재 라모드로브, 까실, 소아브 브랜드가 입점해 재킷, 팬츠, 코트 등 여성 의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재킷 기준으로 9만원대 수준이다.

최경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장은 “이번 기획은 지역의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통해 지역 패션 의류 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진했다”며 “신진 디자이너의 브랜드가 유명 브랜드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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