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OCI, 미국서 태양광 사업 추가 수주… 텍사스주에 50MW 전력공급계약

OCI가 미국에서 태양광 사업을 추가로 따내며 입지를 굳히게 됐다.

OCI는 미국 자회사인 OCI 솔라파워가 현지 전력업체인 CPS에너지와 50㎿ 규모의 태양광발전 전력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OCI는 현재 텍사스 주에 건설 중인 총 7개의 '알라모' 태양광 발전소 중 알라모6 발전소 인근 부지에 알라모6+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총 400㎿ 규모의 알라모 1~7 프로젝트에 50㎿를 추가하게 된 셈이다.

내년 10월 준공될 알라모6+ 발전소에는 태양광 신기술이 도입된다. 태양이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태양광 패널을 회전시키는 기술로 OCI의 자회사인 '선 액션 트래커'의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OCI의 셀·모듈 제조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가 공급하는 고효율 모듈도 적용된다.

윤석환 OCI 솔라파워 사장은 "기존 알라모 프로젝트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가 계약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국과 중국, 인도·아프리카 등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유주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