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5] 창조적 과학영재를 찾아라!

한화그룹이 창조경제를 이끌고, 미래의 노벨상 주인공이 될 창의적 과학영재 발굴을 모토로 매년 주최하고 있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의 본선 경연이 최근 경기도 가평의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열띤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올해로 5회를 맞은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명실공이 국내 최고 권위의 청소년 과학경진대회다. 단순한 아이디어 중심의 발명이 아닌 인류의 현안과제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고력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여타 청소년 대상 과학경진대회와 차별성을 갖는다. 특히 청소년 특유의 순수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과학탐구 과정을 중시함으로써 실제적인 창의성 계발을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로 지금까지 한화사이언스챌린지에 참가한 고등학생은 3,400여개팀 7,300여명에 달하는데 역대 수상자 중 무려 60% 이상의 학생들이 해외 명문대와 서울대, KAIST, 포스텍 등 국내외 우 수대학에 진학했다.






올해의 경우 전국에서 총 457개팀 914명의 고등학생들이 참가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지구를 구하라(Saving the Earth)' 는 탐구주제 아 래 에너지와 물, 바 이오,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관한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자웅을 겨뤘다. 메르스 사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는 참가 학생수가 다소 줄었지만 아이디어의 질과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다. 치열한 1차, 2차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한 팀이 지난해보다 10개팀이나 많은 총 30개팀에 달했다는 사실이 그 방증이다.

30개 본선 진출팀들은 지난 8월 27일과 28일 한화인재경영원과 한화생명 63빌딩에서 본선 경연 및 시상식을 가졌다. 27일의 경연에서 학생들은 자신들의 연구결과와 그 의미를 발표하고 전시, 상호토론, 질의응답 등을 수행했다.


각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연구주제의 창의성과 독창성, 연구 진행과정의 논리성, 실험 중심의 연구, 연구결과의 실용성을 종합 심층 심사해 대상 1팀과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17팀 등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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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의 대상은 용인 죽전고 1학년 황수진, 안수연 학생의 ‘CHANG_E(창의)’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다시마 등의 해조류 추출 물질로 사막화로 인한 황사와 미세먼지를 방지할 수 있는 천연 살수제를 개발, 최고점을 받으며 4,000만원 장학증서의 주인공이 됐다.



금상은 한국과학영재고 ‘해밀아라’팀과 서울과학고 ‘Lighteousness’팀이 차지했다. 두 팀은 각각 바다의 사막화 방지를 목표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해수 용해 실험을 통해 해수정화 기능을 가진 효율적인 바다 숲, 정수·살균·발전을 위한 지역 기반 고효율 집광 시스템을 주제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경쟁자 들을 따돌렸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상금 규모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대상팀 4,000만원을 비롯해 금상팀과 은상팀에게 각각 2,000만원,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동상과 특별상 수상팀은 팀당 200~300만원, 은상 이상을 수상한 팀의 소속학교는 3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덧붙여 선의의 경쟁과 화합의 장을 구현하고자 모든 본선 진출 팀들에게도 연구활동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외에 은상 이상수 상팀에게는 해외 우수 과학기관을 방문하는 특별 프 로그램의 기회가 주어지며, 동상 이상 수자들은 향후 향후 한화그룹에 입사하거나 인턴십에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 면제의 특전도 받을 수 있다.



한화케미컬 김창범 대표는 이날 축하 인사말을 통해 “참가학생들이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과 영감을 더욱 발전시켜 인류의 행복 증진을 이끄는 세계적 과학자로 성장하길 소망한다”며 “한화사이언스챌린지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과학연구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화그룹도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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