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페이빈] 슬럼프 딛고 재기의 샷 활기찬 시작

지난 2년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미국프로골프 최고의 기교파 코리 페이빈(40)이 최근 힘찬 「재기의 샷」을 날리고 있어 화제다.페이빈은 지난주 열린 마스터카드콜로니얼에서 한 때 선두에 나서는 등 안정된 플레이로 공동 1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8일 시작된 캠퍼오픈에서도 첫 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앞서 99 투산오픈(공동 7위)과 99 MCI클래식(공동 5위)에서 두 차례 10위권에 진입해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확인시켰다. 172㎝ 단신의 페이빈은 지난 95년 US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파워보다는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통산 14승을 거두며 세계 남자프로골프의 본무대인 PGA투어의 정상을 호령했던 선수. 96년 은화삼골프장에서 열린 쌍용챌린지 국제골프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97년부터 슬럼프에 빠져들었고 지난 해에는 시즌 초반 왼쪽 중지에 염증이 생겨 손톱을 빼내야 하는 등 시련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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