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울산 앞바다 대륙붕 고래V 구조에서 경제성있는 천연가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가스발견은 고래V 구조가 있는 대륙붕 6-1광구에서만 여섯번째이나 생산비용을 능가하는 매장량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S 「일요스페셜」은 13일 오후8시 한국석유공사 시추팀의 시추 전과정과 최종평가 시추, 그리고 생산성확인에 이르기까지 석유개발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1999, 끝나지 않은 산유국의 꿈」을 방송한다.
또 지난 76년 전국민을 흥분하게 했던 유명한 「포항석유 발견사건」을 비롯, 우리나라 석유개발 30년사에 일어났던 각종 비사를 발굴한다.
특히 지난 68년 미국 MIT의 세계적인 지질학자 애머리 박사가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를 샅샅이 탐사한 후 발표한 보고서를 언론에 최초로 공개하고 당시 서해바다에 엄청난 양의 석유가 매장돼 있을 것이라는 애머리 박사의 예측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우리와 같은 해저구조를 지닌 북한의 서한만에 엄청난 양의 석유가 매장돼 있다는 소문과 함께 그동안 우리가 서해 대륙붕 개발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던 사연도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