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형주 선취매 유입 700P 재탈환

◎한도확대 눈앞 외국인 선호주 강세… 대농 상한가 주목▷주식◁ 외국인한도 확대를 이틀 앞두고 대형주에 대한 선취매가 유입돼 7일만에 주가지수 7백선을 다시 회복했다. 28일 주식시장은 외국인 자금유입후 금융장세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개장초부터 삼성전자 등 블루칩이 강세를 보인데다 은행 등 저가대형주로 꾸준한 매수세가 몰려 주가지수가 전날보다 4.40포인트 오른 7백4.16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강세를 보인 저가대형주의 대량거래와 월말 장부가 현실화를 위한 기관들의 자전성 거래가 동반돼 4천1백64만주를 넘어섰다. 이날 주식시장은 지난 주말에 이어 삼성전자, 포철, SK텔레콤 등 외국인선호주와 최근 약세를 보였던 은행 등 저가대형주로 강한 매수세가 몰려 5포인트 가량 오른선에서 출발했다. 대형주에 대한 차익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으나 일반성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됨에 따라 강세를 지속했다. 제2금융권의 부도방지협정 수용움직임에 따른 진로그룹주의 강세를 배경으로 한동안 자금사정 악화로 약세를 보였던 기업주가도 동반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신용융자한도를 소진한 소형 재료보유주들이 그 동안 강세에 따른 차익 내지 경계매물을 소화하지 못해 약세를 기록하는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2부 중소형주의 약세 속에 음료, 의복, 철강, 건설, 은행, 보험, 운수창고업이 강세를 나타냈다. 주가지수상승에도 소형주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0개를 포함해 3백52개인 반면에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6개를 포함해 4백43개에 달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산업이 대규모 자전거래에 힘입어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고 대농, 미도파 등이 대량거래 속에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모았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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