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재파견업체탐방] (주)트윈

「인간과 환경이 하나되는 세상, 그리고 21세기 첨단 정보화사회를 만들어갑니다」(주)트윈(대표 김유재)은 근로자파견업, 환경사업(크린토피아), 해외 틈새시장개척과 벤처등 정보지식사업 등 3개부문을 주요 사업영역으로 설정, 의욕적인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부산 소재 신흥기업이다. 자본금 2억원으로 출범한지도 4개월여 밖에 안되는 신설기업이지만 최근 부산지역을 연고로 급성장하고 있어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金사장은 『아직은 큰 성과를 얻고있지는 않지만 계열사인 트윈전자와 트윈정밀, 그리고 국내 굴지의 삼성전관내 외협력업체에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를 아웃소싱과 연결,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윈의 강점은 무엇보다 잘 훈련된 우수한 인력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어느때고 고객기업이 인력을 필요로 할 때 다양한 업종과 직종의 인재를 파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고객기업의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1년, 2년의 장기간 파견도 좋지만 트윈은 고객기업의 인력관리의 유연성 확보와 인건비 절약을 위해 임시직, 파트타임을 비롯한 단기 템포러리 형태의 인재파견에도 주력할 생각입니다』 金사장은 단순한 사무보조나 비서 등은 장기파견으로 현재의 파견형태를 유지하고 다만 앞으로는 엔지니어, 변호사, 의사, 컴퓨터 프로그래머, 정보기술 등 전문 고급인력을 확보, 그야말로 부가가치가 높은 단기파견에 치중하겠다고 강조한다. 지난해 7월부터 근로자파견법이 시행, 근로자파견사업 허가를 받은 사업체가500여개를 넘고 있는데다 트윈의 경우 뒤늦게 인재파견시장에 뛰어 들었기 때문에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크린토피아」를 지향하고 있는 환경사업은 건물의 외부 벽면이나 유리세척, 간판보수 등을 비롯, 건물 내부의 바닥(아스타일, 대리석, 바닥광택, 목재 등)관리에서부터 카페트, 쇼파세척, 향기관리, 전화기소독, 아파트나 단독주택의 하우스크리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크리닝사업은 무척 방대함에도 그동안 영세성과 비전문성, 비효울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金사장은 이같은 현실에 착안, 조직적이고 전문화된 크리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분야에서 서울과 부산, 광주를 잇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고있어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트윈은 정보사업부를 신설, 인터넷을 이용한 해외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특히 한국지식문화재단과 한국지하공간개발연구소를 지원, 벤처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051)556-1054~7 【최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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