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늘의 관심주] 한미은행(16830)

한미은행 주식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한미은행은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중 하나인 유럽계 피치-IBCA사가 국내 시중은행중 처음으로 투자적격으로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데 이어 워버그딜론 증권이 16일 투자등급을 중립(HOLD)에서 매수권고(BUY)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기타 은행주의 동반상승세를 주도했다. 한미은행 주가는 지난 2월까지만 해도 7,000~8,000원대에 머물렀으나 3월들어 상승세를 지속, 16일 대량거래와 함께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2,150원을 기록했다. 워버그딜론은 한미은행이 지분 16.8%를 보유하고 있는 아메리카은행(BOA)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실여신 비율이 총여신중 3.0%로 다른 은행에 비해 양호하기 때문에 이같이 투자등급을 올린다고 밝혔다. 외국인 역시 3월들어 한미은행 주식에 대한 순매수를 지속하면서 매수규모를 늘리고 있다. 한미은행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이날 은행주는 1~2개 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올랐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이종우(李鍾雨)연구위원은 『외국인들이 은행주에 대한 매수규모를 최근 대폭 늘리고 있다』며 『이는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은행권의 부실여신이 더이상 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안의식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