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경영권 분쟁이 진행중인 신한종금주식을 상당량 매입한 (주)퍼스트 파이낸스가 지주회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신한종금은 제일상호신용금고가 자회사 형태로 신설한 퍼스트 파이낸스가 지난 2월 경영권 분쟁이 진행되고 있던 신한종금 주식을 상당규모 매입하자 이 회사가 지주회사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에따라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자본금 50억원으로 신설된 퍼스트파이낸스의 지주회사 금지규정 위반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회사의 총 자산규모가 지난 3월말 현재 1천3백33억원에 달한 데 비해 이 회사의 다른 회사 주식 보유규모는 2백25억원에 불과해 다른 회사 지배 목적의 유가증권 보유규모가 전체 자산의 절반에 크게 못미쳐 지주회사로 볼수 없다고 심결했다.<임웅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