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 1,264평에 달하는 서울 동대문구 청사가 오는 28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일반에 매각된다.동대문구청은 현재 일반주거지역인 이 곳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최저입찰가격은 228억8847만원(토지 207억7,420만원, 건물 21억1,427만원)으로 평당 1,811만원선이다.
매각대금은 계약금(낙찰가의 10%)을 포함해 3개월 간격으로 5차례 나눠 내면 된다. 인도시기는 구청이 새 청사(용두1동 옛 동마장터미널)로 이전하는 2000년 6월께.
이 일대는 하루 유동인구가 12만여명에 이르고, 관내에 주택재개발 및 재건축사업을 통해 2만7,500여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되고 있어 대규모 배후상권 형성이 기대된다.
이같은 입지여건을 감안해 구청측은 창고형 할인매장 등 대형 판매시설과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 의료·종교시설, 숙박·관람집회·위락시설 등이 들어설 것을 희망하고 있다. 920-4310~3 /임웅재 기자 JAEL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