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부트럭터미날(장외기업 IR)

◎주유소·주차·임대사업 올 매출 9.4% 증가/경기부진 불구 영업안정돼 작년수준 무난서부트럭터미날(대표 조호형)은 서울 신정동의 서부트럭터미날 운영 업체로 터미널내 주차 및 임대사업,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부진에 따른 수익성 정체가 예상되나 지난해 만큼의 영업실적을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9.4% 증가한 1백35억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수준인 25억원과 18억원을 올릴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69억원, 14억7천만원을 기록했으므로 올해 추정치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추정실적에 따른 주당순이익은 약 3만원이다. 사업특징상 원가부담이 낮고 영업부문 수익이 높아 영업실적은 안정적인 편이다. 매출의 44%가 주유소 운용수입이고 주차료 수입이 19%, 임대수입 등이 37%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매출특성으로 운전자금 부담이 작고 설비투자 규모도 작아 자금운용이 원활한 편이다. 꾸준히 부채를 줄여나가 금융비용 부담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 서부버스터미날의 부채비율은 지난 92년 3백69%에 달했으나 95년에는 2백43%로 줄어들었다. 이 회사는 또 자산가치가 우량하다. 서부버스터미날 부지 3만4천5백평중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부지는 1만8천평으로 절반을 넘고 있다. 보유 부동산의 장부가는 2백40억원이나 시가는 1천억원 가량된다. 또 액면가가 1만원이며 자본금이 5억3천만원으로 매출규모에 비해 턱없이 작아 증자나 액면분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12일 주가는 61만원으로 액면가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장외주식중 주가가 가장 높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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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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