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 반도체사 웨이퍼증산 박차

◎스미토모사 등 생산능력 2∼3배 향상 방침【동경=외신 종합】 일본의 반도체회사들이 64메가D램 등에 쓰이는 고성능 웨이퍼의 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미토모사는 현재 월간 생산능력이 3만개인 사가현 공장과, 7만개인 미 뉴멕시코주 앨버커크 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기 위해 10억엔을 투자할 방침이다. 미쓰비시소재도 각각 월 7만개인 홋카이도와 미오레건 공장의 생산능력을 99년까지 3배 증산할 계획이다. 도시바도 98년 4월부터 2백㎜ 실리콘 웨이퍼를 야마구치현 공장에서 월 8만개 생산할 계획이다. 세계최대의 웨이퍼 생산업체인 신에쓰반도체사는 앞으로 2년간 1백억엔을 투자해 웨이퍼 생산능력을 현재 월 10만개 수준에서 2천년엔 월 50만개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실리콘 웨이퍼의 세계시장 수요는 현재 월 40만개이지만 오는 2001년엔 1백80만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신 에쓰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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