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AL기 또 사고] 제주공항 착륙실패 회항

18일 오전 11시10분께 대한항공 여객기가 제주공항에 착륙도중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으로 착륙에 실패, 광주공항으로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사고는 서울을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제주공항 활주로에 접근 도중 갑자기 돌풍이 몰아쳐 여객기의 뒷바퀴가 활주로 옆 잔디밭을 스치면서 일어났다. 사고 여객기는 곧바로 이륙, 광주공항으로 돌아갔다. 건설교통부는 18일 오전 11시10분 승객 271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서울발 대한항공 1213편 여객기(기장 김명익)의 양쪽 뒷바퀴가 활주로 전방 48m 잔디밭을 스친 것을 확인하고 승무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여객기가 착륙할 당시 공항에는 순간 최대풍속 15m의 강한 돌풍이 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측은 『회항중 강한 돌풍으로 우측 바퀴가 지상에 닿았으나 항공기 손상은 전혀 없었으며 이는 돌풍에 대한 조종사의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였다』고 밝혔다.【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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