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발조합,중과 35만족 수출계약

◎11월엔 운동화도… 경영정상화 박차부도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신발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헌복)이 수출확대및 브랜드관리강화 등 정상화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신발조합은 최근 중국 하남성과 35만족 규모의 신발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발조합은 중국 하남성에 이달말 1차로 5만족을 수출하고, 내달부터 3개월동안 30만족을 추가수출하게 된다. 1족당 수출단가는 20달러선이며, 수출대금의 30%는 현금결제, 나머지는 D/A(수출환어음)조건이라고 조합측은 밝혔다. 또 신발조합은 별도로 대련소재 한국상품상설무역관과의 총 9만족 규모의 신발수출협상이 성사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신발조합은 지난 7월 중국 재계순위 10위권내인 동방그룹의 대련지사에 1백만달러상당의 신발 5만족을 수출한 바 있다. 신발조합은 연말까지 부채중 40억원을 변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발조합은 이번 수출로 부도당시 보유하고 있던 신발 20만족이 현금화되고, 신발수출대금 중 4%를 수수료로 적립, 채무의 일부를 상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신발조합은 11월께 운동화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신발조합은 부산에 운동화수출을 전담할 지사를 개설할 예정이다.<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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