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과 국제항공수송협회(IATA)는 11일 내년부터 무티켓 항공여행을 개시하는 모든 항공사들을 상호 연계하는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중이라고 발표했다.IBM 관계자들과 여행 전문가들은 이 컴퓨터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여러 항공사를 이용, 여행해야 하는 탑승객들이 크게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패티 존스 IBM 항공수송담당 이사는 이 시스템은 결항으로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야하는 승객들에게도 무 티켓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IBM 컴퓨터 시스템 구입계약을 체결한 항공사는 없으나 비용절감 효과 때문에 상당수 항공사들이 이 시스템을 완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부 국내선 항공편에서는 현재 전체 탑승객들의 절반 정도가 종이 티켓 대신 전자 티켓을 사용하고 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