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동아시아 사회보장 장관회의/한국 등 12개국 참가 어제 개막

◎일 오키나와서【오키나와(일본)=신정섭】 동아시아 각국의 사회보장 및 복지제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동아시아 사회보장 장관회의」5일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필립핀등 동아시아 12개국 사회보장담당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아시아 12개국 장관과 미국·영국·G­7국가·OECD등국제기구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6월 프랑스 리옹의 G­7 정상회담에서 하시모토 일본수상에 의해 제기된 「국제사회보장운동」의 확산을 위한 각국의 경험들이 발표됐다. 이날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회의가 지난달 2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4차 APEC 정상회의에 이어 개최되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장관은 60년대 이래 한국의 사회개발 전략은 지속적인 고속경제 성장을 통한 절대빈곤의 해소였으며 이에 힘입어 지난 10월 OECD 가입을 케 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한국이 OECD 가입을 계기로 복지분야에서도 앞으로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장관은 이어 98년까지 국가가 저소득층의 최저생활을 완전보장하는 한편 노령인구에 대한 연금지급과 전국민연금 실시 등을 실시하고, 오는 2000년에는 의료·연금·산재·고용보험 등 4대 보험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을 착실히 시행중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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