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회계법인인 KPMG는 19일 발표한 자료에서 99년1월~99년6월말까지의국적이 다른 기업들간의 다국적 M&A 금액이 전년동기보다 무려 61%나 상승,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KPMG는『전체 금액의 절반가량이 영국기업들과 관련된 것』이며『영국기업이 포함된 M&A액수만 1,800억달러』라고 지적했다.
산업분야별로는 통신이 1,130억달러로 전체 다국적 M&A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으며 화학이 460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M&A주체별로 보면 영국기업들이 주로 미국기업에 대한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기업의 미국기업에 대한 M&A는 56건에 총 80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한편 미국이 380억달러, 스페인 190억달러, 네덜란드 90억달러로 영국의 뒤를 이었다.
최인철 기자MICHEL@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