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산업인력관리공단 산하의 직업전문학교에 주부를 대상으로 한 단기 특별직업훈련과정이 개설되는 등 공공부문에서 여성, 특히 주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훈련이 대폭 확대된다.또 98년이후에는 기능대학에 정보통신기술, 산업디자인, 귀금속공예 등 여성에게 적합한 학과를 개설, 산업구조 첨단화와 고부가가치화에 걸맞는 여성고급기능인력이 양성, 공급된다.
노동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성직업훈련 활성화 대책」을 수립,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용접, 도금 등 제조업 관련 단순기능직종과 목공, 보일러, 전기기기 등 생활필요직종 중심으로 훈련직종을 선정, 공단 산하 직업전문학교에 주부를 대상으로 6개월 단기 특별직업훈련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또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한 1∼3개월 단기적응훈련을 기능대학 및 직업전문학교에서 실시, 저렴한 비용(사설학원의 50% 수준)으로 직장생활에 필요한 기초소양 및 단순기능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최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