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를 대상으로 한 할당신청 적격심사에서 3사 모두 적격으로 처리돼 경매를 19일부터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적격심사는 ▦할당공고사항 부합여부 ▦무선국 개설 ▦사업허가 결격사유 해당여부 등에 대해 이뤄졌다.
적격심사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미래부는 14일 3사를 대상으로 비공개 입찰설명회를 가진 뒤 19일 오전 9시부터 경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경매는 총 4개의 주파수대역(A~D블록)을 경매에 붙여 각각 조합을 달리하는 밴드플랜1과 밴드플랜2를 제시하고, 두 밴드로 50회까지 오름차순 방식으로 경매를 진행한다. 이후 최종 낙찰가가 없을 경우 마지막 1회인 51회차에 밀봉방식 경매를 통해 최종 낙찰기업이 가려지게 된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 6월 1.8/2.6㎓ 대역 이동통신용 주파수를 경매에 의해 할당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할당공고를 거쳐 8월 2일까지 할당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8/2.6㎓대역에 대해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