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尹鍾龍)가 고급 영상제품의 브랜드를 「탄투스(TANTUS)」로 정하고 30여개국에 상표출원을 완료하는 등 세계 고급TV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수출에 나선 디지털TV와 프로젝션TV에 이어 완전평면TV를 수출하는 것을 계기로 고급TV시장 선점전략을 마련, 이 시장을 전방위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급TV시장이 가격보다는 제품경쟁력에 좌우되고 현재 수출중인 디지털TV와 프로젝션TV가 어떤 제품과도 경쟁할 수 있는 제품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를 위해 30여개국에 상표출원을 완료한 브랜드 「탄투스」를 고급TV에 부착해 브랜드를 고급화할 방침이다.
삼성은 또 국내에서 「파브」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초대형 프로젝션TV를 올해 10만대 수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세계 프로젝션TV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할 계획이다. /고진갑 기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