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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스테르 직물, 스판벨벳(SPAN VELVET)과 투톤(2TON) 스판벨벳을 주요 품목으로 생산하고 있는 서광섬유(대표 윤인상ㆍ사진)는 1998년에 설립된 섬유 제조 전문업체다. 사업이 성장하면서 경편기 210" 6대, 168" 2대와 정경(와핑기) 2대를 갖춘 1,528㎡ 규모의 제1사업장과는 별도로 3,332㎡ 규모의 제2사업장을 신축 확장해 경편기 210" 8대, 168" 2대와 정경 3대의 장비를 추가로 증설했다.
기존사업장과 연계 확장된 제2사업장에서는 스판벨벳, 투톤 스판벨벳과 스판덱스 벨벳(SPANDEX VELVET)을 전문 생산할 예정이다. 제조공정은 원자재 구매-원사 투입-정경(와핑)-기계 장착-원단 제직(편직)-검사-출하 등의 7단계를 거치게 된다. 의류·완구류·커텐·자동차시트용 등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스판덱스 벨벳은 여러 산업 분야에 제공되는 원재료로 자동차·완구·의류산업의 발달에 따른 수요 증가로 미주·유럽·중동·아시아·남미·아프리카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수출물량이 매년 두자리 수(12~15%)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요 증가에 따른 경쟁도 치열하다. 스판덱스 벨벳은 생산업체간 경쟁이 아닌 국가간 경쟁 제품이다. 이는 선진국은 생산물량이 미미하고 주로 아세안 지역 국가들이 주력산업으로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벨벳 등의 원자재를 통해 언더웨어?아웃도어 등 의류에서부터 자동차시트?신발 등 다양한 반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2012년 매출 63억원을 달성하고 올해 70~80억 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내년엔 100억 원대의 매출액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 대표는 동종업계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춰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는 "섬유사업은 이론적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감각(감)으로 체득해야 가능하다"라며 "동일한 아이템이라도 응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으며, 이러한 아이디어를 기술에 접목하고 있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