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해동화재] 미국. 유럽 2~3사와 외자유치 협상

주식투자는 정보전쟁이다. 정보에는 가치있는 정보도 있고 헛된 정보도 있다. 증시주변의 루머를 추적·확인해 매주 보도하는「서경 루머추적」란을 신설한다. 【편집자 주】○…해동화재가 외자유치설 및 높은 할인율로 실시하는 유상증자를 기반으로 해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해동화재 주가는 지난해 납회일 주가가 9,800원으로 마감했으나 올해들어 급등, 1만4,000원대까지 올랐다. 지난해 10월이전에는 2,000-3,000원대에 불과했었다. 회사 고위관계자는 외자유치설과 관련, 『기존 대주주(金東萬회장, 지분율 43.35%)가 합작을 통한 회사의 공신력 제고를 위해 50 대 50의 공동경영까지를 고려하면서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라며 『미국과 유럽계 보험사 2-3개 회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은 기초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단계로 양측이 자료검토만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논의결과에 따라 증자하면서 지분을 외국인들이 인수하는 방안, 대주주 지분중 일부분을 먼저 넘기고 향후 증자하는 방안등이 모두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동화재의 자본금은 120억원으로 보험사 자산건전성 기준인 지급여력 부족액은 3월말기준 자본금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동화재는 12일, 75만주 유상증자를 할인율 30%로 실시키로 이사회에서 결의한 상태. 현주가 1만4,000원에 30% 할인한 가격(9,800원)으로 75만주를 시가증자할 경우 증자금액은 73억5,000만원. 해동화재는 1차 증자후 외국자본 유치를 통해 자본금을 300억원대 이상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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