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기 마지막 미스 유니버스에 보츠와나 출신 음풀레 크웰라고브(19)양이 당선됐다.카리브해 트리니다드 섬에서 26일 열린 올해의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1위에 크웰라고브양, 2위에 필리핀 출신인 미리암 퀴암바오(23)양, 3위에 스페인 출신인 다이아나 노게리아(24)양이 각각 당선됐다.
보츠와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미스 유니버스에 당선된 크웰라고브양은 『임신을 하더라도 미스 유니버스의 임무를 계속하겠느냐』는 질문에 『어떤 경우든 임무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며 여성다움을 축하해야 할 것』이라고 대답해 청중으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미스 유니버스는 4만달러의 연봉 외에 수당·뉴욕 시내 아파트·의상·보석 등을 1년 동안 지급받는다. /포트오브스페인(트리니다드) 외신 =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