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부품을 인수키로 했던 풍농이 인수 계약 파기를 공식화했다.풍농은 4일 『한국전자부품에 대한 실사결과 쌍방간 의견불일치로 주식인수 계약을 무효화하기로 했다』며 『한국전자부품의 기존 대주주인 김용호 사장에게 이를 통보하고 보유주식 29만9천9백90주(24.99%)의 소유권이 소멸됐다』고 증권감독원에 신고했다.
풍농은 한국전자부품으로 보낸 내용증명에서 『한국전자부품의 반기보고서, 관련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양수도계약은 무효』라며 계약금을 반환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