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MS-소프트뱅크-글로벌 크로싱] 아시아 통신망 구축

버뮤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크로싱은 성명을 통해 일본의 소프트뱅크, 미국의 MS와 함께 아시아 전역의 기업인 및 고객들에게 첨단 네트워크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아시아 글로벌 크로싱으로 명명된 합작사는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홍콩, 타이완, 말레이시아, 필리핀을 광섬유 케이블로 연결하는 총연장 1만7,700㎞의 지상 및 해저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결되는 아시아 시장은 다시 북미와 유럽, 남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크로싱의 세계적 광섬유 통신망과 연결된다. 새로 탄생한 합작투자사는 아시아 8개국 시장에 전자 상거래와 저렴한 인터넷 액세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크로싱은 퍼시픽 크로싱 1 시스템의 지분 57.75%를, 소프트뱅크와 MS는 3억5,000만달러를 아시아 글로벌크로싱에 투입할 것이라고 성명은 밝혔다. 아시아 글로벌 크로싱의 지분은 사업 초기에 글로벌 크로싱에 93%, 소포트뱅크와 마이크로소프트에 각각 3.5%가 돌아가지만 합작사의 시장가격이 50억 달러를 초과하게 되면 소프트뱅크와 MS의 지분은 각각 최고 19%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날 합작투자 발표후 글로벌크로싱의 주가는 20%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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