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세방기업/전국 9만여평 야적장 자산주로 부각(지상IR 기업소개)

◎부산 TRS사업 시작땐 매출신장 기대세방기업(대표 이응상)은 국내 최대의 컨테이너하역 및 운송업체로 최근 건설사업, 정보통신업 등으로 활발히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세방기업은 전국에 9만여평의 야적장을 보유하고 있어 자산주로 부각되고 있으며 건설, 정보통신업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성장성도 기대된다. 95년말 장부상의 주당순자산가치가 6만4천6백67원이나 실질주당순자산가치는 10만원을 넘을 것이라는게 증권계의 공통적인 시각이다. 특히 동부증권은 시가로 평가할때 세방기업의 실질주당순자산가치가 25만원을 넘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유형의 고정자산 뿐 아니라 성장성 높은 우량주식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부산방송의 주식 17만7천6백주(지분율 1.84%) 및 신세기 이동통신 6만6천1백47주(〃 0.1%), LG정보통신주식 40만주(〃 1%) 등을 갖고 있다. 세방기업은 또 부산지역의 TRS(Trunked Radio System·주파수공용통신)사업자인 세방텔레콤의 지배주주(지분율 25%)로 올해 11월께 사업을 시작하면 매출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4년말 시작한 종합건설업부문에서도 지난달 일본업체와 수질오염방지시설에 대한 기술협력을 맺는 등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세방기업의 1대주주의 지분율이 10.8%에 불과해 M&A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회사측은 자사주 취득 등으로 대주주가 행사할수 있는 지분율이 33%에 달하는 등 안전판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2005년까지 세계 10개 운송회사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고 간접비용 축소, 업무처리 효율화를 위한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경영혁신) 작업은 현장조사를 거쳐 전산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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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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