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는 특허·상표·디자인의 해외 권리화 지원을 개인 등 예비창업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공모전에서 나온 우수한 아이디어를 특허로 출원할 때 일반적인 특허출원보다 심사 결과를 빨리 받아볼 수 있는 우선심사신청이 도입된다.
특허청은 1일 '2015년 새롭게 달라지는 지식재산 제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지식재산권 조기 권리화 지원을 위해 벤처기업·기술혁신형 중소기업·1인 창조기업 기술개발 사업 관련 출원 등에 제공했던 디자인 우선심사 대상에 '굿 디자인(GD)'으로 선정된 디자인이 추가된다. 굿 디자인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한국 디자인 진흥원이 선정한 우수 디자인을 말한다. 아울러 제 3자가 실시 중인 출원, 벤처기업의 출원 등일 경우에만 가능했던 특허 우선 심사 대상에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 출원도 포함한다.
'해외 지식재산권 권리화 지원사업' 역시 기존 중소기업 외에 개인 등 예비창업자들에도 이뤄진다. 이를 위해 중국 등 아시아에 진출한 수출 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모조품 대응전략, 수출 상품 네이밍 등의 컨설팅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