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이노, 협력사와 사회공헌 행복동행

협력사 5곳과 협약… 아이디어에 자금·컨설팅 지원

차화엽(왼쪽 세번째) SK동반성장위원회 위원 겸 SK종합화학 사장이 5일 SK 서린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원치민(〃 네번째) 기아대책 상임이사 및 협력업체 대표들과 손을 잡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사회공헌 의지를 가진 협력사에게 예산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공헌 아이디어나 의지가 있어도 예산이나 노하우 등이 부족해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행복 파트너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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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이날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서 차화엽 SK그룹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겸 SK종합화학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개 협력사와 사회공헌 공모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을 맺은 5개 협력사는 최근 SK이노베이션이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가운데 최종 선정된 기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업체가 제안한 사회공헌 시행을 위해 올해 1차년도 사업비로 총 2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전문 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협력사는 SK이노베이션 등의 지원으로 초기 사회공헌 모델을 정착시키고 스스로 사회공헌 활동을 꾸려나가게 된다.

이날 협약을 맺은 협력사의 사회공헌 아이디어는 ▦다문화 가정 멘토-멘티 및 합동 결혼식 지원(공항석유) ▦지적장애인 시설에 원예 비닐하우스 설치(일신화학공업) ▦임직원과 결손가정 아동의 1:1 결연 및 힐링캠프 운영(국제플랜트) ▦여성 장애인들을 위한 여가문화 프로그램 운영(대광석유), ▦지역 내 복지사각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지원(애트) 등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그동안 기술개발이나 운영자금 지원등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영역을 사회공헌 분야로 확대하고 사회공헌활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 사업을 계속 발전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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